1944년 9월 16일, 펠레리우 섬 상륙 2일째, 일본군의 거센 저항으로 인해
미 해병대는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되고, 거기에 보급품 조차 상륙을 시키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상륙한 해병 대원들에게는 식수 조차 보급 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명령이 하달 되게 됩니다. 바로 일본군의 저항하고 있는 능선으로 가기 위한 비행장을 점령하고 건너라는 것이였습니다.
문제는, 그 비행장은 은·엄폐 할 곳이 거의 없는 평탄한 활주로 였기때문에, 일본군의 공격을 그대 받을 수 밖에 없다는
큰 문제를 가지고 있었지만, 펠레리우 섬을 뺏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방법이기도 했습니다
이미 펠레리우 섬의 산등성이와, 능선에서 자릴 잡고 있던, 일본군은 미 해병대의 움직임이 전부 관측되었을 테니까요
엄청난 희생을 낳고 말았지만, 결국 미 해병대들은 비행장을 탈취하고, 거점으로 활용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