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진짜 기다리고 기다리던 영화같은거 막 선예매해서 가면
항상 양 옆엔 커플들이 바글바글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런 사람들보단 혼자 오는 남자나 혼자오는 여자들이 더 많아지는거같네요
사회적인 시선도 좀 달라진거같아요
예전엔 혼자 영화보러 다녀요 이러면
뭐랄까 좀 궁상맞다고해야하나 그럴거면 안볼거같아... 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가도
요즘에는 그냥
아 요즘엔 혼자 영화보러 다는 사람 많더라구요
라는 반응이 더 많은거 같아요
이제는 누구랑 같이 영화보는게 부담스러울 정도로 혼자 돌아다니는게 더 편한데
그런 사람들이 늘어나니 뭐랄까 영화가 늘 데이트의 수단이었다고만 받아들여지던것이 하나의 혼자 즐길수있는 취미로서 점점 입지가 커지는거같아 기분이 좋네요
이젠 뭐든 혼자해도되는 사회가되다보니
그닥 신경 안쓰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