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을 자주 다니는 경험자로서 충고 드리는 건...거지 같이 여행 다니는 것만큼 바보짓이 없습니다. --; 펑펑 쓰란 게 아니라 적당히 경험해 볼 껀 다 경험해보고, 먹어보고 싶은 건 먹어보면서 다니시란 겁니다..나중에 돈 많아지면 하면 될 것 같죠? 의외로 유럽여행 정도의 장기 경험은 진짜 하기 힘들어요..단기 여행은 몰라도.
저라면 일정을 줄여서라도 알차게 골라서 보고, 즐기고 오겠습니다. 이미 다 결정났으면 어떻게 해서라도 예산 늘리세요..제가 8년전에 한화로 150만 정도 썼는데 (저 역시 40일 정도였습니다) 이 때 거지같이 지내다 와서 엄청 후회했었죠...영국 가서 뮤지컬도 못보고 등등..
뭐 예산은 일단 제치고..꼭 챙겨야 하는 거야 뭐 신용카드죠 뭐..꼭 2장 이상 가져 가시고 나눠서 보관하세요. 다 지갑에 넣지 마시고..현금도 분산하고..글구, 썬크림 썬글라스 필수구요 수영복도 혹시 모르니 가져가세요..부피도 적으니..글구 멀티 전원 단자 하고 약!! 외국에선 말도 안통하면 아플 때 가장 곤란합니다. 이 정도가 필수고 나머지는 그냥 뭐 현지 조달해도 됩니다. 짐이 너무 무거워도 여행이 힘들거든요..옷 같은 건 긴 옷 한 벌에 나머지는 빨아서 쓴다는 생각으로 가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