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란 전에 조선 통신사 3명이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찾아옴
근데 한 나라의 사신들이 왔는데 연회도 없어서 단단히 화남
겉보기만 금칠을 해놔 번쩍번쩍하지 아무것도 없어 불평하던 차에 히데요시 등장
늦둥이 아들내미 안고 도요토미 히데요시 등장
전에 선조에게 자기 밑으로 들어와서 명나라를 치자고 문서를 보냈었는데....
대체 뭔 정신나간 개소리인지 모르겠으니 다른 이야기를 전하는 통신사
실망한 히데요시
그럼 뭐라고 할 줄 알았어?
본격적으로 망상의 나래를 펼치는 히데요시
스샷에는 안나오지만 이 타이밍에 아들이 옷에다 오줌을 싸질러 더욱 찌질함을 보태주고 있음
진심으로 하는 개소리에 어이없어하는 통신사들
최대한 예의를 갖추고 빡침을 전달하는 통신사
분위기가 험악해져 가는 와중에
시종이 타이밍 좋게 차를 권함
여담으로 이 애니의 주제는 각 전국시대 인물들의 '풍류와 다도'
나라 하나의 가치가 있다고 칭송받았고 지금도 일본의 국보인 '기자에몬 이도'로 통신사에게 자랑질을 시도하나..
ㅉㅉ 이런 막사발은 이미 조선 서민들 밥그릇 수준
침착하게 선진 문물을 전파하려는 통신사
명나라산 백자세트로 발라버림
형편없는 대접과 도요토미의 태도에 단단히 화가 난 통신사는
아픈데를 콕콕 찝으며 언어폭력을 시전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는 히데요시
찌질한 묘사의 완성을 위해 꼭 한마디를 덧붙이게 하는 제작진의 연출능력
그리고 임진왜란 시작
이 내용들은 류성룡의 징비록에 실제 있는 기록을 바탕으로 연출한 것이며
통신사들 대접이 형편없었다는 것, 늦둥이 안고 나왔다가 애가 오줌지려서 옷이 다 젖은 것, 도자기로 털린 것 모두 기록에 있는 것들을 재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