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포털 개인 사이트 '루리웹' 박병욱씨
기사입력 2001-03-18 18:50:00
박씨는 물론 게임광이다. 초등학교 땐 오락실 게임에, 이후 비디오 게임을 두루 섭렵했다.
특히 고교 졸업 뒤 게임 판매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국내에 있는 비디오 게임은 안해본 게 없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은 ‘버추얼 파이터’ 시리즈.
사이트 운영을 위해 대학(대전대 컴퓨터공학과)은 휴학 중이지만 복학할 생각은 없다.
어차피 웹호스팅 분야로 나갈 계획이어서 학교 졸업장이 별 의미가 없다는 것.
루리웹을 최고의 사이트로 만드는데 전력을 기울일 작정이다.
그의 더 큰 꿈은 우리나라도 게임기 시장의 강국이 되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것이다.
“어차피 일본 게임기 시장은 개방될 수 밖에 없어요.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기 ‘엑스박스’가 올 하반기에 나오면 더이상 막을 명분도 없고요.
세계적으로 게임 시장은 PC보다 게임기 쪽이 더 큽니다.
우리도 빨리 개방하고 산업을 육성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