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공기업 지방근무 체감하기.jpg

역시 여기는 시골인거야...?

[돌아온leejh]

저거보다 더 나쁜 상황도 얼마든지 있을 거 같아요

[ㅤㅅㅣㅋ]

근데 그만큼 널널하고 개좋음.
쓸대없는짓만 안하면 다들 친하게 지내고해서 뭐 아무것도 없어서 음... 모르겠음 도시살이 하다가 오면 답답하려나? 여튼 일도 널널하고 칼퇴근에 뭐 좋음. 살기는 정말좋음.

단점은 도시 발령나서 가면 다시 신입으로 돌아가서 일 다시 배워야함. 그게문제

[raptor]

도시놈들 한국에 도시만 있는줄 알지ㅋㅋ

[Pax]

충격받은 댓글들은 살면서 수도권 밖에 나가본 적 없는거 같은데...
국가직 공무원도 직렬에 따라 볼수있는 모습임.

블라인드가 직업의세계 상호이해 시키는모습 좋네

[장동건]

공기업은 아닌데..지방직 공무원. 코로나 이전에
동네 마을 잔치에 하루 종일 전만 뒤집음.
비오면 5분 대기조..가로수 넘어지면 치워서 가야해서..
전부 여자..남자는 내친구 하나. 기초수급자들 쌀배달 나가야함.
41살인데 진지하게 퇴사.혹은 1년 쉬겠다고 말해서
듣기만 해도 .그래 1년 쉬어라 말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문재인]

우리는 발전소에만 근무하고 사택이 있어서 그나마 좀 나음

[HOLOLOLOl]

사진에 나온 저런데 여름에 가면 정말로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임. 매미소리에 간간히 벌레 날아댕기는 소리나 들리고 자기 걸어가는 발 소리나들리고. 한손에 찬 음료하나 들고 쭐쭐 빨면서 길 가 걸어가면 저런 헤진? 건물보이고.

어릴때 추억이..크읔;;;;;;;

[낙석주의]

수도와 촌동네가 엄청 차이나는거야 다른 나라들도 뭐 마찬가지라...

[iugogo]

제친구가 지금 밀양에 있는데
부산에서 할때보다 너무 한가해서 괜찮다고 하던데
진짜 많이 한가하다고.. 피곤한게 전혀없어서
일마치고 새벽까지 4~5시까지 디아하던데 요새...
부산근무할땐 10~12시면 자던데

[돈많은백수가꿈]

혼자 살거면 저런 곳에 평생 잇는게 좋음. 개인 시간 널널하고 놀고싶음 금욜밤에 도시가서 일욜까지 놀다 오믄 되거든. 지방 잇다고 돈 받는거 다른것도 아니고

[D.Hilbert]

좀 다르게 말하면, 저런 동네는 저런 공기업조차 없으면 진짜 아무것도 없다는 말.
지방발전이 쉬운 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소멸되게 내버려 둘 수도 없고.

[Ezrit]

깡촌 잠깐 있을 때 저기 일하는 젊은 직원이랑 친해짐. 알고보니 집 서울이고 연세대 졸업생;; 어쩐지 이 동네 사람 치고는 새끈하다 했음. 집 한 번 가려면 4시간 차 타야 한다고...; 이거 땜에 스트레스 받아서 그만둘까 진지하게 고민함. 나름 연봉 좋은 축에 속하는 공사였는데....;

[교토갈매기]

하지만 연봉 좋고 일 날랄하고 안정적이지 부럽다

[스타드림]

흠,.;

[호이호이야호]

저 첫 발령지가 철원이었는데 현타 제대로 왔었어요ㅎㅎ
이러려고 내가 여기 입사했나, 싶었네요.
그나마 서울에서 가까워서 다행이지ㅠㅠ 민원은 민원대로 장난아니고 신입이라서 얼른 연차 쌓고 도시로 나가자 라는 생각으로 버텼어요

[★뿌잉뿌잉★]

그래도 삼성 현대 보다 저런 메이저 공기업이 훨신 낫다

[보반]

남편 동기들도 이래서 기를 쓰고 도시로 나오려고 하던 ㅠㅠ

[포켓풀]

회사에서 일할때 지사 출장 가면 그냥 저런 느낌이 많아서ㅎㅎㅎ 왠 노인정에 컴터 가져다 놓고 일하나 싶기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