됐거든?
접속 : 6314   Lv. 200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6947 명
  • 전체 : 40671323 명
  • Mypi Ver. 0.3.1 β
[ETC] 동굴에 갇힌 남성.jpg (12) 2023/02/05 PM 04:21

img/23/02/02/18610905b904077d8.jpg




1960년 발견된 동굴로


이름은 "너티퍼티"라 불리는 데


이유는 안에 물이 흘르는 동굴이라 나오면 진흙범벅이라 붙여진 이름




img/23/02/02/186109133354077d8.jpg


이 동굴은 관광지에서 있는 커다란 동굴이 아니라


진짜 탐사용 동굴로


보통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이러한 동굴 탐사를 즐기러 온 사람들임



img/23/02/02/186109378c04077d8.png


img/23/02/02/186109382474077d8.png


사실 말이 그렇지 내부에는 커다란 구역도있고


보이스카우트애들도 오락 가락하는 그런 스포츠 레져에 가까운 동굴임



img/23/02/02/18610943c724077d8.png



그렇다고 위험하지 않은것도 아닌 데


이게 동굴 내부 지도로 


굉장히 복잡하게 되어있고 좁은 입구가 많음


유동인구는 많고 동굴내부는 더럽게 복잡하다?


그렇다! 사고나기 아주 딱! 좋은 환경이라


개같이 몸이 끼이는 사고가 많이 발생했고


들어가지 말라고 막아놓는 경우도 많았음




ori/23/02/02/1861097b1834077d8.webp



2009년 이 동굴이 결국 영구 봉인되는 사건이 발생하는 데


기존에 적혀있던 동굴이 아닌 전혀 다른 루트로 들어간 결과


저렇게 물구나무 상태로 갇혀 버림


같이 갔던 동생은 도저히 자기 힘으로 안될거 같아


동굴을 나가 구조요청을 했고


장장 27시간 137명이 동원된 구조 활동이 시작됨





img/23/02/02/186109a89e54077d8.jpg



오전 12시 30분


여성 구조대원인 수지 모툴라의 발에 구조용 밧줄을 걸고 현장으로 들어가기로 결정함


당시 동굴은 굉장히 비좁은 형태였고 과거 이곳에 갇힌 170cm 64kg의 소년을


구조한 사례가 있기에 최대한 활동가능한 작은 신체의 구조요원을 투입한 것





img/23/02/02/18610a016024077d8.jpg



사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난처할 수밖에 없었는데


먼저 현장은 그 이름처럼 진흙이 있는 실제로 물이 흐르는 동굴임


그 만큼 외벽은 미끄럽고 구조 형태사 "ㅅ"의 형태로


위로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구조임


사고 피해자인 존 존슨이 물구나무 자세로 끼게된 이유가 이것임



img/23/02/02/186109ed0324077d8.jpg


현장에서 처음 제시된 방법은


입구를 부셔서 넓히자는 이야기였음


하지만 현장 전문가가 분석한결과 암석 자체가 부수기 쉽지 않았고


부수려한다해도 장비를 내부까지 가져오고 부수려면 시간이 부족하다는 결론이 나옴




img/23/02/02/18610a0e5ad4077d8.png


다음 제시안은


 폭발물로 입구를 강제로 넓혀 버리자였음


근데 동굴이라는 특성상 그 짖을했다간 2차 붕괴할수가 있기에


바로 기각 당함





ori/23/02/02/18610a2610e4077d8.webp


결국 여러 상황상 끈으로 올린다는 결론 밖에 안나왔고


사진처럼 동굴 외벽에 여러차례 도르레를 설치 끌어 올리기로 결정함




img/23/02/02/18610a38cb64077d8.jpg


시작은 굉장히 긍정적이였음


실제로 들어져 올려졌으니까


천천히 시도되는 와중에 정신과 의사까지 데려와 케어하고


물과 무전기까지 제공해 소통까지 가능했던 상황임





img/23/02/02/18610a569044077d8.jpg



문제는 도르레에서 발생함


갑자기 도르레가 떨어져 나가면서 그대로 존 존슨은 다시 동굴로 더 깊게 떨어져버림


이유는 동굴에서 흐르던 물때문이였음


동굴 전체가 단단한 암석이 아니라 물이 흐르기때문에 침식되서 쉽게 부셔지는 부분도 존재했고


거기 박혀있던 도르레가 떨어져 나간거임




img/23/02/02/18610a73b5f4077d8.jpg


여기서 구조대는 좌절했는 데


물구나무 자세는 인간이 취할수있는 최악의 자세라 심장마비를 유발함


거기다 물때문에 수중기까지 발생해 산소조차 희박해지기 시작한거임


결국 다른 타협안을 찾을수없어 도르레 방식을 다시 시도했고


결과는 비슷했음




img/23/02/02/18610a935794077d8.jpg


24시간이 지나 밤이되자


구조대원은 "구조 포기" 선언함


사실상 살릴 방법이 없다고 확인한거임


결국 존 존스는 살아있는 상태로 자신이 동굴에서 죽게될거란 통보를 들었고


그의 임신한 아내를 데려와 대화를 시켜주고 이야기 하는 시간을 줌



사고발생 27시간 뒤인 11월 26일 자정 아무리 이름을 불러도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고


현장에 들어간 의사가 그나마 손이 닿는 그의 발목을 잡고 맥을 집어 사망선고를 내림




또한 시체를 회수하는 것조차 2차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커 그대로 동굴에 묻기로 결정함







img/23/02/02/18610ac517b4077d8.png



참고로 


이 동굴이 있는 땅은 사유지라


이 소식을 들은 땅 주인은 꼭지가 돌아버려 다이나마이트를 들고와 개같은 동굴 이럴줄 알았다며 날려 버리려고 했는 데


유족들이 말린 끝에


시멘트로 공구리치고 묘비를 세워주는걸로 마무리함




img/23/02/02/18610ae378f4077d8.jpg


그렇게 존 존스는 "살릴려 노력해서 고맙다"는 유언을 끝으로


영원히 동굴에 묻혀있는 상태로 끝을 맞이함

신고

 

왜날뾁에올인    친구신청

머여.. 살린 엔딩 나올줄 알았는데 가버렸네 동굴서

파늑    친구신청

이거 영상으로 봣는데 진짜 봣던 동굴 영상 중에 제일 무서웠어요

샤를뤼스남작    친구신청

동굴에 거꾸로 박혀서 죽음을 기다려야 하는 심정이 상상이 안 간다....

†아우디R8    친구신청

상상만해도 속이 안좋고 손발이 떨린다;;

雪影    친구신청

헐 그래두 구조 가능하겠지 하고 봤는데.. 구조 포기 ㅠㅠㅠㅠ

바닐라 스카이    친구신청

이건 유명한 얘기지만 생각 할때마다 너무 무서움 동굴 깊은 곳에 거꾸로 끼어서 서서히 죽어가는 걸 떠올리니 식은땀이 날 것 같네요

슈프림양념치킨    친구신청

참고로 구조 과정에서 따로 사진을 찍지 않아 인터넷에 사고 사진이라 떠도는건 이 사건과 상관없는 사진들이죠.

궁상킹전군    친구신청

인류가 달에도 가는 시대에 저걸 못구한다니... 어쩐지 안믿기네

민족중흥    친구신청

아니 남의 사유지에 있는 동굴을 주인허락도 없이 들어가서 저 사단이 난거 ??

케미컬크루즈    친구신청

최악의 사망조건중 하나라고 생각함 ㅎㄷㄷ

능구렁이게이머    친구신청

으으 몸을 결박당해서 꼼짝못하고 밀폐된 공간에 있는것만 상상해도 온몸에 오한이 생기는데...
구조가 불가능하다는걸 알게 되었을때 저라면 차라리 바로 죽여달라고 했을꺼 같습니다.. 맨정신으로 있기 힘들듯.

Lifeisbeaten    친구신청

절대 안들어갈 거 같은 동굴...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