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캐나다에서
어린 티라노사우루스(고르고사우루스 리브라투스) 화석이 발견되었다.
이 어린 공룡은 대략 5~7세 개체이고 몸무게는 335kg으로 추정되며
관절과 갈비뼈 등 골격이 그대로 남아 있고
빨간색 테두리에 잡아먹힌 것으로 보이는 동물뼈도 뱃속에 잘 보존되어 눈길을 끌었다.
(대략적인 크기를 알 수 있는 사진)
캐나다 고생물학 박물관 박사팀이 최근 연구결과
뱃속에 잡아먹힌 동물은
작은 초식 공룡인 시티페스 엘레간스 두 마리 인걸로 밝혀졌다.
현재까지 어린 티라노사우루스는 무리를 지어 사냥했는지
성체의 먹이를 나눠 먹었는지
아니면 스스로 체구에 맞는 먹잇감을 사냥했는지 명확하지 않았는데
이번 연구 결과로 혼자서 직접 사냥을 했고
성체 티라노사우루스와 먹이 경쟁 갈등을 최소화하여 공존했다는
가설에 힘이 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