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4월 30일과 5월2일, 어머님과 집안청소에 대한 의견차로 다툼이 있었는데, 어머님이 그대로 신고하긴 뭣하다고 생각하셨는지, 제가 의자로 본인을 폭행하려했다는 거짓신고로 자양4동 경찰서에서 지윤근 경찰관님과 김기식 경찰관님께서 출동하셨엇습니다. 양일 모두 단순 다툼으로 종결지으시고 그냥 돌아가셨었습니다.
그런데 5월 4일, 오늘 오전 11시 40분에 여성청소년과 김보경? 김보결? 이라는 경찰관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너무 억울해서 민원을 제기하려고 합니다. 어떤 일로 전화하셨냐고 여쭤보니 상황파악과 사후결과가 어떤지 궁금해서 전화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저는 거짓신고로 어머님을 폭행하려고 한 폭행범이 될 뻔 한 사실을 다시 상기하기 싫어서 그런 건 현장출동한 경찰관님들께 들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그러자 여성청소년과 경찰관은 어머님을 폭행하려고 한 것은 '범죄'에 해당한다며 무고한 저를 범죄자취급하며 사실관계 확인을 협박조로 요구하였습니다.
너무 불쾌해서 반드시 민원에 신고하겠다고 했더니 '네~' 라고 하며 비아냥거리길래 이만 통화끊겠다고 하고 통화를 마무리하고 광진경찰서에 전화를 하니 청문민원실 02-452-4400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안내받은 청문민원실에서는 또 청문'감사'실 02-455-1118로 안내를 해주셨으나 점심시간이라는 이유로 단 한 명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억울함과 분노함을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억누르고 현장출동하셨던 자양4동 경찰서에 다시 전화하여 신고내용에 대한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에 대해
항의 하니, 현장출동시에 이미 안내해드렸던 상황이라 본인들은 어떻게 해드릴 수 없다며 나몰라라 라는 태도로 일관하였습니다.
이에 너무 억울하여 이 곳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하게 되었습니다.
민원내용을 요약하면
1) 여성청소년과 경찰관 김보결? 김보경? 이라는 경찰관이 정확한 사실관계도 파악하지 못한 체, 저를 '범죄자' 취급하려한 것은 너무나 억울하고 무죄추정의 원칙에도 어긋남
2) 신고내용을 현장출동 담당경찰관이 아닌 당사자에게 듣는 것은 과거의 기분나쁜 감정을 들쑤시는 것임인 동시에 상황에 대한 공정성에도 어긋남
3) 억울한 일을 민원을 접수해야할 청문감사실이 점심시간이라는 이유로 단 한명의 담당자도 남아있지 않은 것은 민원제기자 입장에선 굉장히 황당함
4) 신고내용에 대한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시스템과 안내했으니 어쩔 수 없다는 무성의한 태도
반드시 시정과 사과를 바랍니다.
윗 글은 국민신문고에 올린 민원글입니다.
그 후 점심시간이 지나서 청문감사실과 통화하엿습니다. 담당 경찰관님께서도 사건이 접수된 것도 아닌데 대체 왜 신고접수가 된 것 만으로 그런 전화를 햇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고 하시더군요. 1시 40분에 청문감사실에서 전화가 왓는데 여성청소년과 여자경찰관의 상관이 상담중인지 통화가 안 되고, 일단 말은 해둿으니 기다려보라고 하시더군요.
5시 반이 되어서야 상관이라는 경찰관님께서 전화를 하셧는데 역시나. 자꾸만 제가 콜백시스템에 대해서 오해를 해서 그런 것인양 말씀을 하시네요... 어찌됏건 신고가 들어온 것은 무조건 그대로 자기들한테 신고접수가 들어와서 다시금 전화하게 되어잇다는 건데, 윗 글에 적어놧 듯이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지도 않은채 저를 범죄자 취급해놓은 것에 대해서 화가 난 것이엇기 때문에 다른 소리하지 말고 그 여자경찰관에게 사과를 요구햇습니다.
6시 반 쯤 여자경찰관이 저에게 전화를 햇는데, 역시나 제가 콜백시스템에 대해 오해를 해서 그런 것인양 말을 하며 사과같지 않은 사과를 하네요. 아까와는 전혀 다른 태도(여자상담원 특유의 비지니스식 태도)로 말이죠. 하도 어이가 없어서 아까와는 태도가 전혀 다르시다고 하니 '어머? 제가 언제 그랫어요~? 라고 반문하더군요... 너무나도 뻔뻔한게 기가 막혀서 당신같은 사람한테 이런 일로 하루를 낭비한게 아깝다고 하니
정색하면서 '지금 저보고 병신같은 경찰이라고 하셧어요?'라고 되물으며 목소리를 까네요? (사람이 너무 어이가 없으면 할 말을 잃게 되더군요. 너무 자주 어이가 없네요...) 정말 화가 나서 저도 언성을 높여 제가 언제 그랫냐고 소리를 지르니 1분 전쯤에 그랫답니다... 그래서 지금 통화내용 녹음돼고 잇죠? 전화끊고 녹음한거 다시 들어보라고 사과하라고 하니 제 발음이 이상해서 잘 못 들은 것 같다고 죄송하답니다... (끝까지 남탓이네요. 지금 이 글을 생각하면서 떠오른건데 아마 당신같은 사람한테->병신같은 사람한테로 잘 못 들엇나봐요.)
더이상은 말이 통하지도 않을 것 같고, 사과같지도 않은 사과로 더 기분이 나빠져서 이만 전화끊고 상관이랑 다시 통화하겟다고 하니 아까의 비지니스 말투로 넵 하고 끊더군요. 퇴근시간 지나서 상관은 퇴근하고 월요일날에나 통화가능하다고 하고, 청문감사실 역시 전화를 안 받습니다... ㅎㅎㅎ
공무원이건 누구건간에 휴일에 쉬는건 당연한거라 생각하지만 상황이 이쯤되니 일부러 퇴근시간 지나서 전화한건가라는 생각까지 드네요.
월요일에 다시 청문감사실 통해서 민원제기하려 합니다. 너무 화가 나서 그냥 지나치기 힘드네요. 긴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연휴 보내세요.
문화상품권 보통 7 8% 할인하는거 사서 컬쳐랜드 충전 스팀구매 하는 편인데 해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