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캡콤에서 발매된 Xbox360전용 게임인
데드라이징
그 후속작이 2010년 9월27일에 발매되었습니다.
5년만의 후속작이군요.(2006년을 포함하여)
독특하게도 게임상에서도 5년후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 작품이 이번에 소개해드릴
데드라이징 2
네바다 포츈시티에서 일어나는 좀비 아웃브레이크
누가 무엇을 위해 이런 지옥을 만들었는가?
그 의문을 해결해 가는것이 게임의 주요 목적입니다.
ZOMBREX를 둘러싼 내용도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과거 몇번 언급해 드린적이 있습니다만,
시기상을 잘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살짝 잠잠해졌지만 바로 작년까지만해도
신종 인플루엔자로 전세계가 떠들썩 했죠.
결국 누가 이득을 취했는지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게임의 기본적인 서술은 이정도로 하고
전작과의 장단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점은 크게 7가지로 나눠볼수 있겠습니다.
1. 스토리
전작의 특종을 잡기위해 윌라맷으로 향했던
프랭크와 달리 2편의 주인공인 척 그린은
딸인 케이티의 좀비화를 억제하기 위해
ZOMBREX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게임상에서는 "부성애"를 상당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2. 맵이 넓어졌다.
전작에 비해 상당히 큰 맵을 자랑합니다.
과거 1편이 쇼핑몰을 중심으로 이뤄진 내용이라면,
이번에는 포츈시티 즉 도시 전체가 무대이죠.
3. 조합의 묘미
팁에도 소개해드린적이 있습니다만,
아이템간의 조합이 가능해졌습니다.
물론 친절하게 조합아이템의 경우는 렌치표시를
해두었기에 헷갈리지는 않을거 같군요.
4. 늘어난 좀비들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화면에
최대 배치할 수 있는 좀비의 수는 1만마리
엄청난 물량공세가 가능하다는 말씀.
5. 빠른 출시일
전작의 국내 발매의 경우,
해외와는 다르게 상당히늦게 발매가 되었습니다만,
이번 작품은 해외와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빨리 출시되었습니다.
(일본은 9월30일 발매)
6. 대망의 한글화
전작의 영어로 곤욕을 치룬 분들을 위해,
캡콤의 깜짝 선물!! "한글화"
더욱 심도있게 데드라이징 2의
매력에 빠질수 있게 되었습니다.
7. 멀티 기종의 즐거움
Xbox360, PS3, PC 멀티로 발매되어
더 많은 유저분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그렇다면 단점은 없었을까요?
잘 만들어진 게임에도 옥에 티는 있는법!!
단점도 7가지 정도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1. 전작과 동일한 게임내용
목적은 달라졌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전작을 하고 있는건지 후속편을 하고 있는건지
헷갈릴 정도로 똑같은 내용을 반복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분명 전작의 확장판 개념이라 이나후네PD가
말했지만, 너무 닮아 있어서 신선한 맛은 떨어졌달까요?
2. 잦은 로딩
확실히 집고 넘어가야 되는부분입니다.
분명 전작보다는 로딩시간은 줄었습니다.
그러나 필요이상의 로딩을 하는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전작을 즐겨보신 분들에게는 이해가 되는 부분이겠지만,
신규기종의 유저분들에게는 이해가 안될부분이죠.
3. 갑자기 나타나는 오브젝트
무기와 아이템 혹은 구조물들이 게임 진행 도중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종종 황당한 경우도 발생합니다.
4. 석연찮은 엔딩
전작에도 회지되었던 내용으로 엔딩이 석연찮습니다.
뭔가 결말을 보여줄듯 하면서 비켜가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는 에필로그도 따로 제작중이라고 합니다.)
5. 최강의 무기가 사라졌다.
이건 장점도 될 수 있고 단점도 될수 있는 내용입니다.
전작의 경우 아담(삐에로)의 소형 전기톱과 책3권의
조합으로 좀비 무쌍이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불가능해졌습니다.
게임의 밸런스를 위해 삭제했지만 아쉬움은 남습니다.
6. 아쉬운 CO-OP
이번작에서 추가된 요소입니다만,
따로 따로 노는 느낌이 강해서 살짝 애매했습니다.
TIR의 경우는 정말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지만,
스토리모드의 코옵은 왠지 모를 아쉬움이 남더군요.
7. 게임이 엄청 쉬워졌다.
개인적인 부분입니다만,
전작보다 쉬워져 엔딩까지 논스톱이였습니다.
물론 게임오버 횟수도 10회를 넘지 않았습니다.
(요령을 모르고 하면 상당히 어렵습니다. +_+b)
데드라이징 2: Case West를 기다리며
장점과 단점을 알아봤으니 개인적인 소감도
피력해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한줄로 요약하자면 "사길 잘했다"입니다.
분명 게임의 "장점과 단점이 어느것에 치중을 두느냐"에 따라
게임의 선택이 달라진다고 볼 수있겠습니다만,
개인적인 선택에 후회가 없는 작품이였습니다.
데드라이징 시리즈는 묘한 재미가 있습니다.
"어느날 문뜩 음.. 이게 있었지?!라며 즐길 수 있는것이 데드라이징 시리즈!!
1편은 물론 2편 어느 하나 빼놓을수 없는 재미를 선사해주고,
게임속에 숨겨진 요소 하나하나 찾아가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죠.
누구나 그럴듯이 1가지 게임을 완벽하게 즐기기는 어려운게 사실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시간날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음미해 가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즐겨볼까합니다.
"Welcome To Zombieland"
데드라이징 2 -GMV-
PS. 오늘 새벽 0시에 정신없이
달려서 S엔딩을 봤습니다.
게임자체가 멀티엔딩이다보니 빠져먹은 부분과
남겨진 엔딩을 보기위해 오늘도 달리렵니다.
보너스!!
이것만은 꼭 알아두시라!!
1. 나이프 글로브(글로브 크로) + 퀵스텝 + 페인킬러만 있으면 만사Ok
2. "시든 꽃" 시나리오를 꼭 클리어 하여 지름길을 획득하라!!
3. ZOMBREX를 가지고 있는 생존자들은 무슨일이 있더라도 구해내라!!
4. 각 카지노 주변에는 좀브렉스가 있다.
마지막 한마디
불법 복제품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이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더 좋은 작품이 발매되기 위해, 더 많은 게임을 즐길수 있도록
정식제품을 많이 구입해주시길!!
엑박판 구했지만 한번 돌려보고 프레임이 완전 좌절이라 봉인해두고
pc판 기달리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