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 경력 10년차, 팀장이라는거 하는데 업무중에서 구인이 가장 어려움.
이 친구를 뽑으면 잘 일 할 수 있을까? 성격이 남달라서 다른 팀원들과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오만가지 고민에 수십장의 이력서 중에 몇명 골라 면접보고 채용건의 올리면 역시나 오만가지 사유로
윗선에서 리젝, 곰곰히 리젝사유를 들여다 보면 대표이사나 임원아저씨들은 확실히 사람 보는 눈이 나와 다르다는것을 느낌.. 최근 구직자들 면접보면서 느낀것 정리해봄
1. 너무 잦은 이직하지 말것
- 연봉이 낮아서, 상사가 갈궈서, 임금이 체불되서 모두들 절절한 사유가 많음, 그러나 뽑는 사람 입장에서
기피 1순위는 이직이 잦은 사람임. 회사 들어가서 임금체불 없으면, 하루 더 출근하면 정말 죽을꺼 같다
그런정도 아니라면 3년은 다니는게 좋은 듯. 이직사유가 중요한 것은 마지막 회사임, 중간에 다니던 회사들은 관심없음. 오로지 이직횟수만이 주 관심사임.
2. 자기계발
- 어느 한분야에서 계속 일하다보면 개발언어, 스타일, 지식이 그쪽 분야에서 필요한 스킬만 습득하게 되므로 막상 이직하려다 보면 경력서에 쓸 것이 없어짐, 5년동안 50개 프로젝트를 해도 똑같은 업무를 고객사만 바꿔서 했으니 달리 쓸말이 없게됨. 화면에 떠 있는 소스코드가 모든게 아님, 조금만 더 파보면 지그 내가 5년째 유지보수 하는 프로그램에서도 내가 모르고 그냥 가져다 쓰던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 프로그래밍 분야가 부지기 수임
본인이 특정언어나 프레임워크, 소프트웨어를 다뤄 본 경험이 많다고 생각한다면 다시 한번 자기의 이력서를
꼼꼼히 들여다 보길 바람. 동종업계 이직에서 그만한 스킬, 경험 가진 사람은 당신 하나만이 아니라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