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이곳저곳 꽤 살아봤는데 대사관에선 정말 아무 도움이 안되더군요.
걍 자기가 모든걸 해쳐나가야 합니다.
태국 현지에서도 속칭 '비자런' 에 큰 태클이 걸렸습니다. 태국 이민국에서 입국심사 퇴짜...
(90일 무비자이기 때문에 90일 즈음 육/항공로로 인접국가 찍고 다시 90일 연장하는)
한국 입국심사에서 태국사람들을 불법취업 문제로 범죄자 취급하고 입국퇴짜놓는 일이
비일비재 한다는 믿을만한 카더라통신이 있는데...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나진 않겠지요.
한국사람들 만을 노린 태국 이민국의 태클인지라 많은 태국 교민들이 불편을 겪고있지만
외교부나 대사관에선 '편법을 인정해 달라는 요청은 불가능하다' 라는 얘기만 되풀이 중입니다.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로인해 엄청난 불편을 겪고잇는 태국의 한국민들을 그냥 강건너 불구경!
차라리 다른 나라처럼 돈을주고 비자갱신을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도 안되고
태국현지에서 비자를 만들려면 법인을 세워야 하고 또 그것에 들어가는 돈이 엄청납니다ㅜㅜ
어느분께서 '대한민국은 여러분을 지켜주지 않습니다' 라는 얘기가 공감이 됩니다.
그냥 해외에선 자기가 알아서 잘 해야한다는 사실이 씁슬합니다 ㅜㅜ
사람 사는 세상 만들어 달라고 했나요?
당연한 결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