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프슨플러스 무료 게임으로 떴길래 냉큼 받은 로그 레거시.
사실 일본 계정에 플러스를 끊은 이유가
3달 500엔 이벤트+테일즈 오브 심포니아 무료 때문이었는데
정작 심포니아는 한 번 실행도 안 해 봤고
이 놈만 주구장창 잡고 있었다.
로그라이크는 정말 좋아하지만 중증의 액션치인지라
힘겹게 힘겹게 플레이한 느낌.
특히 지하의 몹들이 너무 강해서
스톰크로우 가진 리치킹(퀸)이 나오면 플레이,
아니면 적당히 돈만 모으다가 리타이어.
결국 최종보스는 아크메이지+타임스톱으로 끝냈다. 가뿐하네!
어째선지 화면에 동전이 많이 떨어지면 플삼이가 멈춰버리는 현상이 자꾸 생겨서
고슴도치의 저주에 걸리면 진짜 심장 졸이며 해야 했다.
107대만에 클리어하긴 했는데 이걸 15대 안에 끝내는 사람이 있다는 게 믿기지가 않네.
간간히 도전이야 해 보겠지만 트로피에 별로 미련도 없으니 뭐.
춘소프트가 시렌2나 요즘 기종으로 이식해 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