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이거 스팀판 나올 때부터 살려고 했는데 어찌저찌 하다보니 이제서야 구매.
오프닝에서 기존 드퀘 캐릭터들이 매끈한 그래픽으로 등장하는 모습에
묘한 감동을 받았다. 특히 아리나....
캐릭터와 몬스터의 그래픽, 그리고 음악까지 그냥 드퀘라는 느낌.
무쌍 냄새가 별로 나지 않아서 좋았다.
다만 진동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초반 기간테스 등장 씬 같은 거, 이런 데서 팍팍 넣어 줘야 하는 거 아닌가?
2. 드래곤 퀘스트 2
히어로즈 하면서 괜히 생각나서 본가 시리즈 정주행 중.
일단 1편 끝내고 2편 하는 중.
확실히 어렵다. 전투도 그렇고 진행도 요즘 게임에 너무 익숙해진 건지
당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 수가 없음.
3.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이건 이번 스위치 관련 영상들 보다가 삘 받아서 구입.
사고 보니 모션 플러스도 있어야 한다고 해서 그것도 구입.
나는 사실 바택보다는 시오나 황공 같은 그래픽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이것도 나쁘지 않네.
다만 위모트로 하는 게임은 역시 귀찮다.
전투도 기존 시리즈에 비해 좀 짜증나는 편이고.
팔도 아프고...
BGM은 정말 좋다. 특히 여신의 발라드.
젤다야 항상 음악이 좋았지만 여신의 발라드는 개인적으로 역대급인 듯.
4. 이터널 알카디아
모처에서 한글패치가 공개된 김에 다시 시작.
벌써 15년 전에 샀다가 던전 하나 깨고 처박아 놨던 건데, 확실히 재밌다.
확실히 드캐 시절 세가가 좀 죽여주긴 했지.
큐브판으로 진행 중이었으나 요즘은 저 위의 세 개 때문에 좀 쉬는 중...
게다가 중간에 실수로 세이브파일 날려먹어서 사실 별로 의욕이 없다.
육식바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