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한국 연예 프로그램 차이점이랄까...
최근에 야구치 마리 불륜이랑 오늘 안도 미키 출산 뉴스를 보고 느낀 건데
(야구치 마리는 최근 남편이 나간 사이 집에 불륜남 델로 와서 옷 벗고 있는 걸 남편에게 걸림 ㅡㅡ;)
뭐랄까, 확실히 일본이랑 한국이랑 연예 방송에서 얘기하는 느낌이 좀 다르네요.
물론 쇼킹한 뉴스니까 집중적으로 파헤쳐서 보도하는 건 비슷한데
한국만큼 그렇게 심각하게 보도하는 건 아닌거 같아요.
불륜이라고 하면 한국에서 상당히 농담도 없이 엄청 심각하게 나올텐데.(박철 옥소리 경우를 봐도)
일본 연예 프로그램에서는 패널로 나온 개그맨이
'야구짱, 당분간 쉬고 걸린 건 어쩔 수 없는데 내가 나중에 (불륜해도) 안걸릴 장소 알려줄께.'
라고 농담하는 걸 보고 나도 모르게 웃음이 ㅋㅋㅋㅋ
(이정도가지고는 별로 방송 사고라고 생각하지도 않은 듯 다들 웃고 넘기더라고요.
저도 이런 블랙 코미디 같은 장면 너무 좋아함 ㅋㅋㅋ
아, 물론 야구치 마리가 버라이어티 느낌이 강해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
톱스타 여배우라면 이런 얘기 못하죠 ㅋㅋ)
안도 미키 때도 포커스가 '애 낳고 올림픽 도전'에 맞춰져 있었지 '애아빠는 누구?'는 별로 신경 안 쓰는 느낌이었습니다.
쿨하다고 해야할까, 보도는 하는데 사생활이니까 굳이 남들이 그건 안된다, 이래라 저래라 하는 권리는 없는 느낌?
혹은 예전부터 이런 일은 쭉 있었으니까 익숙한 느낌?
아무래도 최근에는 한국이 좀더 심한 느낌도 좀 드네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