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댓글 달아주신 분들 다 감사드립니다.
딱히 반론을 달아주신 분들에게 또 반론을 하고 싶은 건 아니고 좀 설명이 부족한 거 같아서 댓글이 아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얘기하고 싶었던 건 우선 일반 국민들의 인식의 문제와 (예를 들자면 저도 서울 지하철에서 장애인 분들에게 좀 막말하시는 아저씨 아줌마들을 많이 봐서요. 우선 일본에서는 한 번도 본적은 없습니다. 그런 장면은)
그리고 인프라는 우리나라에도 있는데 좀 부족하다는 거였는데 잘못 전달되었다면 죄송합니다.
당연히 한국에도 지하철에 장애인분 도와주시는 분들도 있고 버스도 시설은 있겠죠.
하지만 어디서나 다 된다. 라고 하기는 아직 좀 부족한 거 같습니다.
제가 일본은 장애인에게 이렇다. 라고 얘기한 건 오사카에서도 나고야에서도 도쿄 신주쿠 중심가에서도 외곽 지역에서도 같은 장면을 계속 보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제가 물론 장애인을 위해서 서포트를 해주는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정말 한국에 얼마나 이런 시설이 있는지는 모르죠.
그런데 제가 일본에 산지는 약 3년이고 한국에서는 20년이 넘게 살았는데 한국에서 살았던 20년동안보다 일본에서의 3년동안 길이나 공공장소에서 장애인을 더 많이 봤습니다.
정말 모든 장애인분들이 원할 때 예약한다고 그 시설들을 다 이용할 수 있을까요? (장애인용 승합차 같은 거. 숫자도 그렇고 비용적인 면에서도)
그리고 몇몇 분들이 지적을 해주셨지만 인프라보다는 우선 인식이 더 중요할 거 같습니다.
과연 아직 한국에서 아무 도움 없이 장애인 분들이 혼자 외출할 수 있는 인식+인프라가 되어 있을까요?
그리고 일반인들이 장애인 분들을 기다리느라고 전철이나 버스나 영화가 5분 이상 늦어진다고 하면 아무 말도 없이 있을 수 있을까요?
솔직히 저도 그렇게 안될거 같아서 좀 무섭네요 ㅋ
저 스스로도 반성하기 위해서 쓴 글이니까 너무 잘난척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시길^^
대신 이 글에 대해서도 반론하실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달아주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