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시네이션 2013 기행기 3일째 + 전리품 + 한정상품 가격 추이 예상
마지막 날이네요...
전날에 첫차를 타고 왔는데도 엑시아 트란잠을 못 사서 오기로라도 사려고 행사장 근처 데니즈 (24시간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새벽 4시까지 잠복을 했죠... ㅋㅋㅋㅋ
4시 좀 넘어서 슬슬 아키하바라 역 쪽으로 가니까 벌써 사람들이 많더군요.
사진이 4시 반 때 아키바 역 앞 사진... ㅎㄷㄷ
혹시 내년에 가셔서 새벽 첫 타임 노리는 분들 참고하세요.
시간대 적혀 있는 손목 스트랩 나눠주는 걸 UDX 건물 맞은 편 길에서 하는데 절대 그 쪽에 있으면 안됩니다.
아키하바라 역 앞에서 반다이 스텝이 인솔해서 그 쪽까지 데리고 갑니다.
즉, 아키바 역 앞에서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 ^^
4시 35분쯤인가? 역 앞에서 집합해서 데리고 가는데 어디서 사람들이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200 여명이 우루루 몰려 나오더군요. ㅡㅡㅋ
역시 대부분 중국 친구들...
제 앞 옆 뒤 모두 중국 친구들이었습니다. ㅋㅋㅋ
육교를 통해서 스트랩 나눠주는 곳까지 갑니다.
사진에 잘 보일지 모르겠지만 UDX라고 빛나는 전광판 아래를 보시면 저보다 빨리 가는 사람들의 행렬이... ㅡㅡ;;
그리고 줄 서고 나서도 한시간 정도 대기..ㅜㅜ
5시 40분? 쯤 부터 스트랩 나눠주더라고요.
기다리는 동안 스텝이 상품 안내 해주는데
[1번 마징가와 6번 엑시아트란잠은 남은 숫자가 얼마 없습니다.]
라는 첫째날 같았으면 11시 넘어서 들었을 대사를 새벽 5시에 했습니다. ㅡㅡㅋ
헐... 장난해? 내 앞에 200명 넘게 있는데 얼마 없다고 하면 어떡하란 말입니까? ㅜㅜ
그리고 3일 동안 팔면 숫자를 잘 나눠야지 갈 수록 구매할 수 있는 숫자가 적어지면 어떡하라는 건지...
이어서 말하더군요.
[엑시아 트란잠은 혼웹 추첨 판매에서 수주 판매로 바꼈습니다.]
라고요. ㅋㅋㅋ
아놔... 진작 말해줬으면 안 왔을텐데 말이죠. ㅋ
뭐 웹으로도 추가로 살 수 있다는 건 다행이더군요.
일옥에서 추가로 사야 하나 하고 걱정했는데...
대신 아래 다시 쓰겠지만 엑시아 트란잠은 트란잠라이저 만큼 가격이 오르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수량이 좀 더 많아지긴 할테니...
허나... 그 수량도 대부분 중국으로 넘어갈테니 또 어떻게 될진 모르겠네요. ㅋㅋ
그래서 받은 시간대가 9시에 14번째...
8시 40분이 첫 타임이고 200명 씩 끊으니까 전 214번째였다는 거죠... ㅡㅡㅋ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스텝이 [마징가, 엑시아 곧 판매 종료 됩니다.] 라고 말할 때는 얼마나 심장이 쫄깃해지던지... ㅋ
오덕은 돈만 있다고 할 수 잇는게 아니란 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ㅋ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오늘의 전리품!!
사흘만에 만족할만한 쇼핑을 했네요. ㅋㅋ
1번 마징가 2개, 2번 유니콘 중도장 2개, 6번 메탈빌드 엑시아 트란잠 2개
현재 갖고 있는 상품 숫자 ^^;;
첫날에 산 메탈빌드는 예약하신 분에게 미리 보냈습니다. ㅋ
재미있는 건 현장에서 제일 먼저 매진된게 엑시아가 아니라 마징가였네요.
의외로 마징가가 가격이 많이 오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엑시아는 추가 판매가 수주 판매로 바꼈지만 마징가는 여전히 추첨 판매니까요.
마징가 -> 엑시아 -> 유니콘 순으로 매진이 됐네요. ㅋ
엑시아 트란잠도 물량은 적었으니 가격은 오르겠죠.
트란잠라이저 같은 볼륨은 아니니 120만원까지 오를 거라고 생각은 안 하지만 80~90만원까지는 오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수주 생산 방식으로 바껴서 어쩌면 더 낮게 거래가가 형성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흘동안 유니콘은 정말 꾸준히 샀네요. ㅋㅋㅋ
유니콘만 6개 ^^;;(3개는 예약 받았습니다.)
끝나고 근처 햄버거 집에서 만찬을 했죠.
으흠홧홧홧... 이게 승리자의 맛인가!!
....는 아니고 다음부터는 그냥 일옥으로 살려고요...
밤새기 두번만 했다가는 제가 골병들겠네요.
차라리 3~4천엔 더 써서 사는게 낫지 ㅋㅋㅋ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