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2 보면서 빵 터졌던 부분
일본은 호빗2가 한국보다 늦게 개봉했기 때문에 지난 주가 되서야 여친과 봤습니다.
여친은 반지의 제왕도 거의 안 봐서 호빗2 봐도 될까 좀 걱정했는데
중간 중간 빵 터지는 부분도 있어서 재미있게 봤네요 ㅋㅋㅋ
젤 빵 터졌던 부분은
스미우그 성까지 가는 숨겨진 문 찾는 부분
드워프 놈들 자기네들 성 되찾으러 가는 건데 자기네들이 먼저 포기해 놓고
겨우 주인공 호빗 빌보가 문 찾으니까 그 때서야 지네들이 한 것인양 와서 근엄한 척 ㅋㅋㅋㅋㅋㅋ
어디서 나중에 와서 근엄한 척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여친이랑 이 부분에서 빵터져서 다른 손님들이게 미안할 정도로 키득 거렸네요. ㅋㅋㅋ
커플석이라 딴 좌석이랑 좀 떨어져서 그나마 괜찮았지만 ㅋ
여튼 영화 보는 내내 왜 이런 민폐 드워프 놈들을 도와주는지 이해를 못 했네요 ㅋㅋㅋ
지네들 왕국 찾아주러 호빗은 쌩고생하는데 고맙단 얘기는 한마디도 안하고 ㅋㅋㅋ
그리고 이 영화가 주는 또 다른 교훈...
얼굴이 잘 생기고 뻐꾸기만 잘 날리면 호빗이라도 엘프를 꼬실 수 있다라는...
하지만 우린 얼굴이...
?ㅜㅁㅜ 웃프네요 ㅋㅋㅋ
소설에서는 나올 때마다 불평불만이에요. 정말 돈밖에 모르는 드워프집단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