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심각한 내용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장르가 코미디네요.
강한 외부인이 지역 사회의 악당들을 상대하는 건 김남길의 열혈 사제에서 본 듯한 전개이군요.
몇몇 이탈리아 현지 장면은 제작비를 많이 쓴 건지 거의 영화같습니다.
입주민들 편에 서서 악덕 기업과 싸우는 변호사 역할에 유재명씨를 캐스팅한 건 특히 좋았습니다.
이분은 비밀의 숲에서 이창준 검사장 역할을 하셨었죠.
그런데 법무법인 이름이 "지푸라기"라니 이건 좀 ㅋㅋㅋ
"여기가 이탈리아였다면 너희는 지금쯤 아무도 모르게 포도밭 거름이 됐을거야.
그리고 싸구려 와인이 돼서 어디선가 1+1으로 판매되고 있겠지."
- 빈센조 -
제 취향 작품 자주 만들어서 좋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