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비둘기파적 스탠스 표명에도 불구하고 국채 금리가 급등
이에 미국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 장 초반에 은행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하다가 마지막에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
▶ 연준 보란듯 국채 금리가 급등한 이유?
1) 파월이 기자회견에서 물가가 2% 오버슈팅하는 것을 용인하겠다고 발표
→ 단 BER (예상 인플레이션율)로 알수있는 시장 참여자들의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감은 낮음
→ 현재 시장은 일시적인 인플레이션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음 (국채 5년물 BEI가 10년물 BEI 보다 높음)
2) 연준의 신뢰성에 의구심
→ 장기간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약속 의심
→ 막대한 부양책과 경제 재가동으로 인해 내년 연준의 정책이 그대로 유지될지 불확실
"이번 사이클은 너무 크고, 빠르고, 금방 지나간다. 많은 것들이 왜곡되고 있다."
3) 일본 때문인가?
→ "전 세계의 중앙 은행이 간밤에 더 매파적인 기조를 나타냈다"
→ 일본 은행 (BOJ)가 10년물 국채 변동 허용 범위를 ±0.20% → ±0.25%로 확대할 것이라는 보도
→ 이 보도 직후 일본 국채 수익률은 장중 저점 0.085%에서 0.122%까지 급등
▶ 국제 유가 7%넘게 급락
→ 미국 러시아의 긴장이 고조됨
▶ 미 주간 실업보험신청 건수가 77만건으로 월가의 예상을 상회 (실망)
▶ 라가르드 ECB (유럽중앙은행) 총재
→ "인플레이션의 일시적 변화에 반응하지 않을 것" (연준과 비슷한 입장)
▶ 뉴욕 멜론 은행이 암호화폐 스타트업에 투자
▶ 은행주들 장초반에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장후반으로 갈수록 하락 (BOA 2.55% ↑)
▶ 현재 미국은 경제를 재가동하는 분위기
→ 리프트 "지난주 승객이 팬데믹 이후 최다"
→ AMC "영화관의 93%를 재개관"
▶ 테슬라,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등의 기술주는 큰 폭으로 하락
→ 국채 금리의 지나치게 빠른 급등은 핵심 우려 사항
→ 성장주들이 고금리 우려로 시장에서 뒤쳐지고 있음
▶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준은 이를 허용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장기금리상승도 용인하겠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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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연동채(TIPS)란? (Treasury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 채권의 원금과 이자가 물가지수에 연동되어 변동하는 국채 (인플레이션 헷지)
▶ BEI란?
→ Break Even Inflation Rate (예상 인플레이션율)
→ 국고채 10년물 금리 - 물가연동채 10년물 금리
→ 혹은, 같은 잔존만기의 국고채 금리 - 물가연동채 금리
→ 명목채권 금리와 물가채권 금리의 차이(스프레드)로 미래에 예상되는 물가상승률을 나타내는 지표
▶ BEI 스프레드의 이해
→ 인플레이션이 강하게 예측되는 경우
→ 인플레이션은 금리상승으로 이어져 국고채에 대한 수요 하락 / 국고채 금리상승
→ 반면 TIPS에 대한 수요는 상승 / TIPS금리 하락
→ 국고채금리 >> TIPS금리
→ BEI스프레드 확대(상승)
5년물 BEI 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