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피(무게)는 길이의 세제곱에 비례해 증가하지만 면적(무게를 지탱)은 길이의 제곱에 비례해 증가
“키 100미터에, 몸무게 2만톤인 고질라가 걸으려면 허벅지는 지름이 30미터가 되어야 하는데
그러면 고질라는 오로지 다리만으로 이뤄져야 할 것”
“동물에게 가능한 최대 크기는 약 200톤으로 이는 대왕고래 몸집과 거의 같다”
▶ 스케일링의 법칙
▷ 생물의 경우 1/4 지수 스케일링 법칙
→ 동물의 몸집이 2배로 늘어날 때마다 대사율은 75% 증가
→ 즉 크기가 2배 늘어날 때마다 에너지가 25% 절약됨
▷ 포유류의 심박수는 질량의 1/4승에 반비례
→ 포유동물의 평생 심장박동수는 15억번
→ 심장 박동이 빠른 생쥐의 수명은 2~3년, 심장 박동이 느린 코끼리의 수명은 75년
→ 인간의 수명 연장도 한계가 있음
▷ 기업도 1/4 지수 스케일링 법칙을 따름
→ 1950년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기업 2만 8853개 가운데
→ 30년 후에도 남아있는 기업 : 5% 미만
→ 50년 후에도 남아있는 기업 : 거의 0%
▷ 도시와 인구 같은 사회경제적 영역 : 15% 스케일링 법칙
→ 도시의 인구가 2배로 늘어날 때 필요한 도로, 전선, 가스관, 주유소 같은 사회적 인프라는 85% 증가
→ 규모가 커질수록 효율성 증가 (규모의 경제)
→ 도시의 인구가 2배로 늘어나면 (100% 증가) GDP, 임금, 특허 건수는 115% 증가
→ 도시가 커질수록 더 많은 혁신 창출 (수확 체증의 법칙)
→ 마찬가지로 도시가 2배 커지면 (100% 증가) 범죄, 질병, 환경오염도 115% 증가
→ 부정적 측면은 잊혀지고 혜택만 부각됨
→ 전 지구적 도시화의 원인
▶ 성장을 넘어 파국으로
▷ 도시, 인구, 경제 모두 특정 순간을 넘어서면 성장을 멈추고 파국을 맞음
→ 세계 인구가 10억명에 도달하는 데 200만 년이 걸림
→ 20억 명에 도달하는데 120년
→ 40억 명에 도달하는데 60년 (1974년)
→ 2021년 현재 세계 인구 약 78억 명
→ 인구 급증으로 인해 지구온난화 심화 및 자원 고갈
→ 변화 속도가 빨라지므로 파국을 막기 위한 혁신에 주어진 시간도 점점 더 짧아짐
“우리는 늘 점점 더 빨라지고 있는 한 대의 가속되는 러닝머신 위에서 살고 있을 뿐 아니라,
어느 시기가 되면 더욱 빠른 속도로 가속되는 다른 트레드밀로 뛰어넘어야 하고,
그 뒤에 다시 더욱 빨리 움직이는 또 다른 트레드밀로 더 짧은 시간에 옮겨 가야 한다.”
- 제프리 웨스트 『스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