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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1 하반기 주식 시장 전망 4가지 핵심 [신과대화 : 박석중 연구위원] (3) 2021/06/15 PM 08:32

2021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

Reopening을 넘어 Restructuring으로


신한금융투자 박석중 연구위원



Intro 비관론을 넘을 수 있을까?


2021년 가장 큰 악재는 커져버린 '비관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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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이나 위험 선호 측정 데이터는 전례 없이 좋은 상황


①  HY 스프레드 

= 신용도가 높은 기업과 낮은 기업의 채권금리 차이

▷ 경기 개선 : 저신용 기업 금리 하락

→ 스프레드 ↓

▷ 경기 악화 : 저신용 기업 금리 상승

→ 스프레드 ↑

② Copper/Gold Ratio (구리/금 비율)

▷ 구리 (경기 민감), 금 (위험 민감)

▷ 경기 개선 : 구리 가격 상승

→ 구리/금 비율 ↑

▷ 경기 후퇴 : 금 가격 상승

→ 구리/금 비율 ↓


▷ 애널리스트의 이익 추정이 빠르게 증가

→ 트럼프의 감세 여파로 이익추정치가 빠르게 치솟던 2018년 수준


▷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가의 구루들은 과열 경고를 하고, 애널리스트들은 비관론을 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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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상승의 원인에 대한 의문

▷ 팬데믹 이후의 주가 반등 요인

→ 이익 성장 X, 통화 확장 O

→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으로 유동성이 감소하면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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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경기회복이 확장을 넘어 과열로 갈 가능성 有


▶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밸류이에션 하락 vs 경기회복으로 인한 이익의 증가

→ 두 가지를 균형있게 봐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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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보유 위험보상배율

① 일드 갭 (수익률 차이)

= 주식투자 예상 수익률 - 무위험이자율 금리

= PER의 역수 - 국고채 금리

▷ 예상 수익률이 국고채금리 또는 예금금리와 5%이상 차이가 난다면 주식투자에 적합

https://sirano-burnstein.tistory.com/75

 

② 배당수익률 


③ 이익 (EPS)성장


▶ 일드 갭, 배당수익률은 주식 매도의 기준이 될 수 없다

▷ 통화정책만을 기준으로 시장을 보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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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 이익 성장도 함께 고려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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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의 데이터를 보면 경기 회복에서 확장국면으로 진입시 급격한 조정은 거의 없었음

 

 

▶ 불확실성

→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불확실성 (바로 지금)

→ 원자재 (음식료, 농산품, 구리, 철광석 3~4배 ↑), 운임 10배 상승 ↑

→ 이런 가격을 정당화할 수 있는 수요가 실재하는지를 시장은 의심

→ 시장은 유동성 감소로 인한 가격 하락을 우려  


▷ 경기 서프라이즈 인덱스 (Economic Surprise Index)

실제 발표된 경제지표가 시장 전망치와 얼마나 부합했는지 정도를 지수화

지수가 기준선인 '0(중립)'보다 높으면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보다 긍정적인 지표가 많았다는 의미

반대로 '0'보다 낮으면 전망치를 하회한다는 의미

 

→ 현재는 56.6

 

https://www.yardeni.com/pub/citigroup.pdf

 


 



▶ 이번 경기회복은 과거와는 다르다

 

1) 내구재 소비(자동차, 가전, 휴대폰, PC, 태블릿)가 먼저 회복

→ 경기 바닥을 확인도 하기 전에 내구재 소비가 회복되 건 드문 일

① 2조 달러 상당의 재난지원금

②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시대 도래 (대면 서비스 지출 감소)

 

▷ 작년 5월부터 회복 

→ 올해 5월은 기저효과로 증가율 감소

→ 내구재에 많이 쓰이던 반도체도 마찬가지

→ 반도체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 발생


2) 경기 하강 및 회복 속도가 매우 빠름

→ 경기가 다시 회복하는데는 보통 36~40개월 소요

→ 이번에는 전례없는 급락과 급등이 나타남

 

▶ 경기 회복 확인 방법의 변화

① 예상보다 빠른 백신 보급

② 90%가 넘는 항체 형성률

▷ 시장 참여자들이 인지하기도 전에 경제가 빠르게 회복

→ 원자재, 자산 가격 급등

→ 이것을 계속 끌고 갈 수 있는 요인의 존재 여부가 하반기 장세를 결정


▶ 5~6월은 비이성적으로 급등한 자산의 가격 조정 시기

→ 경기호황 시 장기 금리 상승

→ 통화정책 정상화 시 단기 금리 상승 (2년 이하)


▷ 유동성 랠리를 보였던 자산은 단기물 금리 상승시 조정 발생

▷ 올해 3월 장기금리 상승 시 SPAC, IPO, 부실한 성장주들 모두 조정

→ 가장 취약한 자산들에 타격

ex)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 경제를 좋게 보는 이유

▷ 지난 10여년 동안 물가는 디플레이션, 수요는 침체 공포

▷ 다음 10년 동안 경기는 상승할 전망

→ 기업의 생산과 투자가 활성화

→ 수요 회복, 공급 부족을 가동률이 따라잡지 못하고 있음

→ 그로인해 가격이 더욱 급등


▷ 작년 기업 실적과 현금흐름은 예상과 달리 대폭 개선 (어닝서프라이즈)


▷ 경기회복에도 G2가 돈을 푸는 이유

→ 단순한 소비 진작이 아닌 산업 구조 변화를 위한 재정 정책

→ 기업의 투자 사이클이 다시 돌아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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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데믹 진정은 가장 유의미한 모멘텀

→ 시장에 만연한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 

→ 팬데믹은 5월에 정점을 확인하고 6~7월에 시장예상보다 훨씬 더 빠른 완화를 보일 것 (Non U.S.)

→ Reopening에 대한 기대감이 신흥국으로 확산

→ 백신보급률이 20%를 넘으면 바이러스 확산이 정점을 찍음

→ 30~40%를 넘어가는 구간에서 급격한 감염률 하락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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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미국, 유럽, 영국은 인구의 3~4배가 넘는 백신을 독차지해왔음

→ 그러나 이들 선진국의 백신보급률이 70% 넘어가자 실수요량이 감소

→ 백신 접종에 경품까지 내거는 상황

→ AstraZ, Pfizer, Moderna의 생산 설비 증가

→ 여기에 더해 Novavax, J&J 등의 물량이 3분기부터 확대될 예정

→ 현재 3상 임상이 진행 중인 유럽의 백신 2가지의 항체 형성률은 90%를 상회

→ 3분기 시판 예정

→ 신흥국 백신 보급이 가속화될 예정


미국, 인도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천만회분 긴급 지원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163362_34880.html


→ 이것이 글로벌 경기회복의 단초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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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 500의 CAPEX 증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이유

→ 재고가 부족한데 가동률은 이에 못 미치고 있음

→ 기업의 현금 흐름도 개선


▶ 앞으로 기업 투자가 증가하는 이유 

▷ 장기간 투자 부진 및 수주 절벽 (2012~2018)

→ 두산 주가를 보면 알 수 있음

→ G2분쟁, 팬데믹으로 더욱 심화


▷ G2는 서로간의 경쟁에 대비해 구조조정 진행 중

→ 재정투입으로 설비투자를 주도

→ 미중 IT 설비투자는 수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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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 상승 구간에서 경기는 오히려 상승

→ 기업 투자와 은행 대출은 오히려 확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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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데믹 쇼크가 과거와 다른 점 (세계 GDP vs 세계 EPS)

1) 충격을 받는 각도와 반등의 각도가 너무 크다

2)  이익 개선 속도가 경제보다 훨씬 빠르다 

▷ 경기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

▷ 주식 시장의 포커스가 소비 → 생산 → 투자로 이어질 예정 (향후 1년 이상)

▶ 투자/수주와 관련된 산업재를 주목!


▶ 2021년 하반기 이후 글로벌 경제 성장은 미국이 아닌 유럽이 주도할 전망

→ 미국도 국내선보다는 국제선 위주의 항공사 (UA)의 주가가 좋음


▶ 단기 조정은 올 수 있으나 비관론은 지양

→ 향후 경기 확장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 2021년 하반기에 대면하게 될 리스크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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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리스크

▷ 2000년 테크 버블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이 최고조

→ 여러 지표들로 봤을 때(PER, 금리 등) 현재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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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익의 측면에서 봤을 때 시장은 충분히 이성적

→ 주도주가 무너지면 시장 전체에 조정이 발생

→ 지난 10년 간의 주도주는 기술주 (FAAMG)

→ 주가 상승보다 강한 EPS 개선으로 밸류에이션 우려는 확연히 경감

→ 페이스북이 S&P500 보다 더 싸진 상황

→ PER 29 vs PER 45

→ 2023년까지 이익 증가 가능성이 높은 구글의 PER도 33에 불과

→ 가격보다 이익 성장이 더 빨랐기 때문

→ SPAC, IPO, 잡주들은 이미 상당부분 가격 조정을 받은 상태

→ 주도주가 꺾이지 않았는데 추세적인 급락으로 가격버블이 빠진 전례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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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밸류에이션은 과거만 보고 평가할 수 없음

 

→ PER은 3가지 변수의 영향을 받음 

① 성장 ② 무위험 금리 ③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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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S 성장률 - PER, 유동성 - PER, 주가 기대 수익률 (PER의 역수) - 회사채 금리에는

 상관관계가 있으며 여기에서 이탈하면 고평가/저평가

→ 지금은 과열은 맞지만 버블로 보기는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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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붕괴는 주가 버블 때문이 아니라 펀더멘털에 비해 과도한 시장의 기대를 실적이 뒷받침하지 못할 때 발생

→ 지금처럼 애널리스트의 이익전망치가 보수적일 때 주가가 추세 하락한 경우는 드물다 

→ 기업 실적 달성률이 중요

 

→ 나스닥이 붕괴했을 때 애널리스트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60% 미만

 

▷ 펀더멘털 대비 먼저 오른 자산 가격이 조정 받는 시점이 오겠지만 큰 그림을 알고 접근하면 이를 오히려 매수 기회를 잡거나, 옥석을 가리거나, 투자 스타일을 바꿀 기회로 삼을 수 있음

→ 하락장이 오면 막연한 비관론이 득세함

→ 균형잡힌 관점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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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충격 리스크는 생각보다 크지 않음

→  더 큰 부양책으로 주가는 오히려 반등

 

▷ 통화정책 정상화의 영향은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먼저 반영될 듯

→ 현재 시장의 트렌드는 큰 변동폭과 재료의 빠른 반영


▷ 단기 금리 상승 여력이 크지는 않겠지만 취약한 자산이 흘러내릴 가능성은 큼

→ 주식 매도가 아니라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와 투자 스타일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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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찰적 이슈 가운데 공급 부족, 세금 인상, 환경 규제는 큰 문제가 아님

→ 그러나 G2 분쟁 심화는 예단할 수 없는 리스크


▷ 경기과열 리스크는 빠르면 연말에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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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테이퍼링 탠트럼

▷ 버냉키 연준 의장의 테이퍼링 언급

→ 장·단기 금리 급등 (단기 금리 변동성 ↑)

→ 미국 증시 -5% 조정 후 3개월만에 회복

→ 현재 미국 증시의 펀더멘털은 그 당시보다 더 강함


▷ 신흥국 (Emerging Market)은 -17% 급락

→ 취약한 자산을 걸러내는 것

→ 테이퍼링으로 달러가 강해지면 자금조달을 달러에 의존하던 신흥국들은 위험해짐  

→ 자본 유출 및 하이퍼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는 국가들은 

달러 강세 심화, 테이퍼링 충격에 취약


▷ 유동성의 힘으로 올라간 자산들도 위험

→ SPAC, 암호화폐 등

→ 유동성으로 인한 상승분은 깎일 가능성이 큼

→ 리스크를 고려하면 EPS 성장이 없는 성장주는 매수하지 않는 편이 나음

ex) 신흥국 주식


▷ 통화 정책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

→ 2022년에 자산매입 축소 시작

→ 2022년 연말에 자산 매입 종료

→ 2023년 초에 금리인상 시작


→ 시장은 여기에 잘 대응할 것 (신경 쓸 필요 X)

→ 6월, 7월 물가, 고용지표 데이터가 기대보다 좋을 가능성이 큼

→ 시장은 이것을 선반영하여 변동성은 완화될 것

→ 단 5.6월 데이터가 반영되는 6,7월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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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경기 과열의 원인

① 재정 남발 

② 기술 혁신 

③ 저금리로 인한 과잉 유동성

→ 현재 상황과 유사

 

→ 여기에 더해 기업의 현금흐름이 눈에 띄게 개선됨

 

→ 기술 혁신이 물가 상승과 초과 공급으로 이어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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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폐수량설로 접근한 근원물가 상승 가능성

▷ P(물가) =MV(유동성) / Q(생산)

→ 유동성은 증가하는데 생산은 제한

→ 가격 상승 요인


▷ 가격상승이 완성재로 전이될 가능성

① 통화량 증가 → 금융자산 ↑

② 수요 회복 → 원자재 ↑,  공급 부족 → 중간재 ↑

③  완성재 가격 상승


▷ 원자재 가격 상승을 판매 가격에 전가할 때 고려 사항

→ 재고 수준, 향후 판매량에 미칠 영향


▷ 현재 상황

→ 임금, 원자재  가격 상승

→ 재고는 타이트

→ 향후 판매량에 대한 확신도 강함


▷ 그러나 인플레이션은 월가, 연준 그 누구도 알 수 없음

→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에 포트폴리오의 7%를 할당

ex) 금


▶ 통화 정책 관련 조정은 과거 보다 훨씬 빠를 가능성

▶ 위험 자산 정리의 계기로 삼아야

→ 유동성에 기대어 상승한 주식은 정리

→ 주식의 총량을 줄이고 유동성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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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적인 관점에만 매몰되지 말고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될 Restructuring이라는 빅픽처를 보자

 

▶ 역사적 강세장 형성의 조건

① 전후 호황 ② 기술 혁신 ③ 패러다임 전환

→ 현재의 상황과 매우 유사

→ 이러한 구조적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자산은 주식 (S&P 500, NASDAQ)


▷ 강한 경기와 이익만으로는 부족 

 

→ 반드시 과열로 이어져 짧은 사이클로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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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 사이클의 기저에 있는 장기 사이클을 보자

▷ 단기 사이클 (40개월)

→ 기업의 재고 순환에 따른 물가, 금리 변동 


▷ 투자 사이클 (10~20년)


▷ 기술 사이클 (50년)

→ 산업 혁명 사이클 


▷ 2021년 ~ 2022년 상반기는 이 3가지 사이클이 상승하는 슈퍼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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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데믹의 의해 묻혔던/가속화됐던 투자 사이클을 보자

 

▷ 투자 사이클이 반복되는 이유

→ 10년마다 찾아오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 20년 주기 사이클을 보자

① 1980~2000 

→ 미국 제조업 르네상스 (Nifty Fifty)

② 2000~2020 

→ 선진국의 제조업이 신흥국으로 이동

→ 달러 패권을 기반으로 글로벌 생산 체인 형성

→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중간재를 공급하는 대한민국 경제가 크게 성장

 

▷ 그러나 임계치에 도달한 이 사이클은 끝날 가능성

→ 제조업을 상실한 선진국 경제는 차입, 금융 서비스로 유지되며 저성장을 이어감

→ 반면 신흥국 경제는 크게 성장

→ 달러 패권에 기반했던 글로벌 생산 체인이 중국에 의해 흔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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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부터 전개될 새로운 사이클

 

▷ 현재의 글로벌 밸류체인 (Global Value Chain)

 ex) 아이폰 

→ 미국이 설계, 대만이 중국에서 제조, 한국, 일본, 대만은 중간재 납품

 

▷ Chimerica 시대의 종말

→ 미중은 기존의 글로벌 밸류체인 대신 자국 내 수직계열화 전략을 선택


▷ 미국이 한국에 자국내 투자를 강조하는 것도 같은 맥락

→ 단기적으로는 한국에 유리, 장기적으로는 크게 불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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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은 기술 혁명의 조건

→ 기술 혁신이 혁명으로 넘어가려면 에너지 패러다임도 함께 변화해야 함

① 1차 산업 혁명 : 석탄 (증기기관) → 방직기기

② 2차 산업 혁명 : 석유, 가스 → 중화학 공업

→ 대량 생산, 세계화

③ 3차 산업 혁명은 혁명이 아닌 이유 

→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X

④ 4차 산업 혁명의 완성은 데이터, 그린 에너지


▶ 기술 침투율 상승은 기술의 고도화가 아닌 공급자의 결심에 달렸음

→ 이러한 이유로 전기차 침투율 및 신재생 에너지의 비중 증가

→ 2021~2022년은 침투율이 가장 빠르게 증가


▶ 신재생 에너지, 반도체는 구조적 성장 산업

→ 트레이딩 관점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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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진국이 환경분야를 강조하는 이유

→ 2000년대 이후 제조업이 신흥국으로 이동 (특히 중국)

→ 이에 따라 선진국의 탄소배출 비중은 50%에서 28%까지 감소

→ 탄소세는 신흥국 제조업에 큰 패널티로 작용

→ 중국도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매년 2.2조 위안(한화 500조 원)을 투입할 예정


中 인민은행, “탄소배출량 감축 위해 2030년까지 매년 2.2조 위안 투입할 것”

https://www.emerics.org:446/newsView.es?article_id=41925&mid=a20100000000

 

→ 선진국은 리쇼어링을 통해 자국내에서 밸류체인을 수직계열화하기를 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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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쇼어링의 완성은 기술

▷ 리쇼어링은 세금과 관세 인상만으로는 불가능

→ 트럼프의 관세 인상으로 관세 수입은 크게 늘어났지만 무역수지 적자는 계속 심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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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생 에너지 vs 화석 에너지

 

▷ 화석 에너지는 탐사, 채굴, 가공, 유통, 소비가 세계적으로 뻗어 있음

→ 글로벌 밸류 체인(GVC)에 기반


▷ 반면 신재생 에너지는 생산, 유통, 소비, 파이낸싱까지 수직계열화됨

→ 선진국 기반의 밸류 체인 형성에 매우 유리


▶ 신재생 에너지, 5G 주가가 지지부진한 이유

▷ 태양광 기술은 중국이, 풍력 기술은 유럽이 주도

▷ 수소도 태양광, 풍력이 필수

▷ 5G도 마찬가지

▷ 난감한 입장에 빠진 미국 때문에 확산이 더딤

→ 그러나 대세에는 영향이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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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정부가 온다

→ 지난 20년을 지배해 온 신자유주의

→ 친 시장, 작은 정부, 세금(관세) 인하 


▶ G2를 중심으로 큰 정부가 들어설 것

→ 역병이 지나가면 종교는 쇠퇴하고 전제왕권이 강화되어 기존의 불균형을 해소

→ 현재는 시장이 종교의 역할

→ 전제왕권은 G2의 큰 정부


▶ 신자유주의는 기업 성장과 경제 번영을 가져왔지만 임계치에 도달한 상태

→ 신자유주의로 제조업이 없어진 선진국

→ 금융과 제조업이 만나면 부가가치 발생


▷ 제조업이 없는 상태에서 

→ 금융과 금융이 만나면 버블 발생

→ 금융 + 부동산 =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

→ 금융 + 서비스업 = PIGS 유럽발 재정 위기

※ 코로나 사태로 제조업이 없는 선진국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남

→ 보호복이 부족해 우비를 입고 진료하던 독일 의사들


▷ 극에 달한 빈부격차

→ 한국의 경우 기업의 잉여현금은 넘치는데 가계부채 증가율은 급증


▷ G2가 싸우면 정부의 역할은 강해지고 글로벌은 타격받을 것


▶ 메가트랜드 

→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을 보이는 산업

→ 이종 산업간의 결합에 주목

→ 시장의 예상 범주에 있지만 지속가능한 산업

→ 바이든과 시진핑이 모두 육성하려는 산업

→ G2의 재정 및 인프라 정책을 주목

→ 환경, 우주, 농업/식량 (이종 산업 결합)

→ 52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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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비중을 줄이고 대체자산 비중 확대


▶ 자산 배분

▷  성장과 물가를 기준으로 구분

▷ 이제 1사분면으로 넘어오는 사이클

→  고성장, 고물가

→ 12년만에 돌아오는 잊혀진(?)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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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장, 고물가 상황에서 주목해야 하는 자산

→ 금리와 물가에 민감한  자산이 주식을 대체 가능

→ 위험과 변동성 통제 수단

 

▷ 과거 유사 국면에서의 자산 수익률

→ 리츠, 고배당주, 미국주식, 원자재 

→ 실제로 과거 연환산 수익률과 올해 YTD (연초 대비 증감율)은 비슷한 경향을 보임

→ 올해 리츠·고배당주의 수익률이 S&P 500을 상회

→ 오버슈팅한 자산(산업금속, 농산품)은 적극적으로 권하기는 어려움 (과열 해소 구간)

→ But 리츠, 고배당주는 여전히 매력적

→ 이런 자산들로 배분

→ 주식은 상승해도 강한 저항에 부딪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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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이 한국을 좋게 보지 않는 이유

▷ 기저효과에 따른 모멘텀

→ IT 위주의 한중일 ↓ (방역에는 성공했으나 백신 보급은 상대적으로 느림, 이미 정점을 지난 상태)

→ 서비스업 위주의 유럽 ↑ (방역에는 실패했지만 백신 보급으로 빠른 회복 예상, 현재 저평가)

→ 유럽 국가들의 주력 산업은 서비스업이지만 상장 기업은 은행, 산업재, 에너지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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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비중 축소 이유 → 유럽의 매력이 부각됨


▶ 중국은 미국보다 호흡이 훨씬 길다

 

▷ 미국은 빠른 길을 선택 (과열 양상으로 진행 중)

 

▷ 중국은 바른 길을 선택  

→ 중국의 가장 큰 문제

① 과잉 부채 ② 과잉 설비

→ 한계기업의 구조조정은 은행 및 경기에 큰 부담

→ 따라서 부담이 덜한 호경기에 구조조정을 진행 

→ 바로 지금 

→ 경제 전체에는 바른 길, 그러나 투자자에게는 고난의 길

→ 중국은 과잉을 막는 데 중점, 미국은 침체를 막는 데 중점


▷ 중국에 대한 시장 전망은 실제와는 반대로 가는 경우가 많음

→ 14차 5개년 계획에 나오는 정책은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에 집중


▶ 중국 시장에 접근하기 좋은 시기

→ 홍콩 인버스 자금이 과거 평균 고점을 넘어가기 시작하면 매수 종목들이 생김

 → 시장에 밝은 헤지펀드들은 증권주를 먼저 매수

→ 현재 중국 주식은 밸류상으로 매력적


▶ 중국이 육성하는 핵심 산업에 주목

▷ 반도체 장비주

→ 미국의 규제에 무너지지는 않을 것

→ 어쨌든 투자는 집행됨

→ 밸류가 매력적


▷ 신재생에너지

→ 목표치 상향 조정


▶ 중국 인덱스 트레이딩은 매력이 떨어짐

→ 업종별 차별화


▶ B등급 국가

→ 현 시점에서는 매력이 떨어지지만 내년도 이익에서는 확고한 우위

→ G2 설비투자의 핵심 중간재를 납품하기에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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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민감주와 성장주의 이분법을 버리자

→ 성장주 대비 민감주의 상대강도는 이미 표준편차 + 2

→ 따라서 추가 상승에는 거대한 이벤트가 필요

→ 성장 민감주를 주목


▷ 산업재 (수주업)

ex) 한국의 건설주

→ 12년 간 수주 절벽을 겪음 (중동발)

→ 아파트 건설사로 전락

→ 수주가 다시 돌아올 가능성


▷ 미국 신형 인프라

→ 미국의 자동화 설비, 전력, 탈황 시설 (공장 설비)

→ 신형 인프라 ETF

→ 허니웰, GE, 지멘스 (최애 종목)


 

 

 

 

▶ 반도체

▷ 경기에 가장 민감한 산업은 화학, 철강이 아닌 반도체

 

▷ 내구재 소비가 기여하는 부분은 크지 않을듯

→  5~7월에 더 좋아진다는 보장 없음

 

▷ 데이터 센터

→ FAAMG 기업들의 데이터 센터 투자가 예상보다 많음

→ 작년에 줄었던 기업의 투자가 올해에는 디지털 전환에 집중됨

→ 기업에 대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속도 안정성이 매우 중요


▷ 한국의 메모리는 비메모리 업황 개선을 확인하고 투자해도 충분

▷ 메모리 장비는 미국의 재정부양책이 나오면 한 번 더 랠리 가능성

▷ 메모리보다는 비메모리를 선호

▷ 삼성전자보다는 TSMC 선호


 

 

▶ Edge있는 가치주(저평가주)

▷ 코로나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한 업종을 주목

① 수소에너지

→ British Petroleum 같은 메이저 석유 기업

② 항공방산

→ G2 분쟁 심화, 권역별 헤게모니 형성

→ 경제가 좋아하지고 불균형이 심화될수록 가치가 더욱 돋보임

→ 우주산업의 기초 설비와 원천 기술을 확보한 기업을 선호

ex) 록히드마틴, 한국항공우주 (향후 성장주)


③ 호텔 리츠

→ 빚에 몰려 매물로 나온 호텔 물건을 인수하여 외형 확장

→ 올해 하반기에 은행에서 매물이 많이 나올 전망


④ 레저,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 주사업이었던 오프라인 재개가 주가에 크게 반영되지 않음

→ AT&T, 디스커버리, 디즈니, 넷플릭스 플랫폼 경쟁 심화 

→ 이로인해 콘텐츠 공급업체의 수익성 개선 전망

 

 

 


 


▶ Restocking (제조업), Reopening (서비스업)을 넘어 Restructuring (산업구조개편)으로

 

 

주식시장은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지만 경기 확장 경로에 갖는 신뢰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핵심입니다. 비관적 시각을 충분히 공감하고 철저한 대비도 필요하나 우호적 펀더멘탈과의 균형감이 필요합니다. 경기 회복 경로는 US에서 Non US로회복의 주체는 소비에서 생산, 투자로 확산될 전망입니다. 신흥국 백신 보급 효과가 본격화될 7월 이후 경기 확산 모멘텀이 재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반기 자산 선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위험관리와 변동성 통제 수단으로 대체자산(리츠+배당) 편입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스타일/업종 전략에는 성장주 혹은 민감주로의 한 방향성에 집중하기 보다 산업재, 은행, 리오프닝(항공/방산+레저/미디어/엔터), 엄선된 성장주(신재생에너지+반도체)의 적절한 배분이 필요합니다. 굳이 한 가지를 엄선해야 한다면산업재일 것이며 전통 산업재인 인프라, 기계, 건설, 운송뿐 아니라 자동화 설비, 탈황/신재생, 우주/항공/방산까지 매력적이라 판단됩니다. 지멘스, 허니웰, GE, 록히드마틴이 저희가 애정하는 종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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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돌이    친구신청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포즈    친구신청

50년 넘은 전자부품제조업인 우리회사 창사이래 최대 호황중..
없어서 못팔고 못만들어서 못팔고 아주 난리임..
업체들 라인 섰다고 난리
우린 물량 없다고 난리
그냥 개판임....

공허의코나투스    친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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