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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아재] 경제적 자유의 공식 - 전편 (0) 2021/07/07 PM 09:11

 

▶ 상업적으로 과대 포장되는 자본 소득

→ 월급 받고 일하는 것을 "노예"로 폄하

→ 상식적인 삶을 "서행 차선"으로 부르며 뭔가 잘못살고 있는 느낌이 들도록 가스라이팅

→ 지금이라도 막차를 타지 않으면 평생 가난하게 살 것이라며 불안감 조장 (FOMO)

 

 

▶ 경제적 자유의 4가지 요소


1) 첫번째 요소 : 실력

→ 돈을 버는데 필요한 모든 종류의 능력

→ 앞으로 축적해 나갈 부의 기대값을 높여주는 모든 것

ex) 스펙/연봉/투자실력/검소 등

→ 실력을 향상시키면 부의 상승 각도가 높아지고 변동성은 낮아짐

→ 일시적으로는 실력자가 실력이 없는 자에게 지는 구간도 존재

→ 그러나 장기적인 성과는 결국 실력에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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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번째 요소 : 리스크(변동성)

→ 실력을 높이지 않고 높은 수익을 올리는 방법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 투자 리스크의 크기 : 예금 < 채권 < 주식 < 우량주 < 일반주 < 잡주 < 파생(선물·옵션) ≤ 코인

→ 인생도 마찬 가지 : 공무원 < 회사원 < 원양 어선, 사법 고시

→ 기대 수익을 올리려면 실력을 높이든지, 리스크를 더 지든지 해야 함

→ 리스크는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님. 나이가 젊은 사람은 어느 정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리스크를 높여 기대 수익률을 상승시켜야 

단 지나친 리스크로 복구 불가능한 손실을 입으면 안됨 (게임 오버, 재시작)

 

 

3) 세번째 요소 : 비효율성(불균형)

→ 실력과 리스크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높은 수익률은 단순한 운이 아닌 비효율성을 발견해 이용한 케이스가 많음

→ 효율적인 시장에서는 모든 것이 균형상태라서 비상식적으로 높은 초과 수익을 거둘 수 없음

→ 하지만 시장에는 일시적인 비효율 상태라는 블루 오션이 존재

→ 미공개 정보, 일시적으로 지속되는 패턴, 잠재 수요가 풍부한 미개척 시장 등

ex) 코인시장의 김치프리미엄, 본격적으로 상권이 발달하기 전인 신도시 등

→ 대박을 낸 사업가들은 이러한 비효율성을 이용

ex) 온라인 사교육 시장을 개척한 손주은, PC시장을 개척한 빌게이츠, 배송시장의 비효율성을 해결한 제프 베조스

→ 투자의 세계도 마찬 가지

ex) 가치투자의 개념을 한국 시장에 적용했던 존 리


비효율성의 특징

①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사라짐

ex) 퀀트 트레이딩도 전문 인력들의 유입으로 인해 비효율성이 개선됨 

(초과 수익률 ↓, 전략들은 평준화)

실력이 있을수록 큰 비효율을 찾을 확률이 높아짐


나쁜 비효율도 존재 

ex) 내부자 거래, 코인 시세 조작, 개미 투자자를 등치는 불법 리딩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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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의 추월차선 요약

→ 노동 소득 노예를 위한 것, 자본 소득은 너무 오래 걸리는 서행차선이라는 "가스라이팅"

→ 추월차선을 타라 (=비효율성과 블루오션을 찾아내서 사업 기회로 삼으라는 의미)


▶ 재테크 관련 책/방송 판단 기준

→ 실력을 높이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인지 본인이 사용한 비효율성을 가르쳐 주는 것인지를 판단해야 함

ex) 구체적인 비효율성을 가르치는 예

① 대부분의 차트 기법 : 상따 음봉 꼬리에서 매수 등

→ 따라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초과 수익 ↓

② 부동산 갭투자하는 비법 

→ 규제로 인해 언제든 불가능해질 가능성 존재

▷ 남들이 이미 다 사용한 비효율성, 또는 세간에 알려져서 사라질 비효율성

→ 이런 것들을 배우는데 돈과 시간을 낭비하면 안됨

 

★ 비효율성 자체가 아닌, 비효율성을 찾아낼 수 있는 본질적인 실력을 키워야 한다

→ 사고력 향상, 스스로 분석하는 법에 대한 강의, 이론 강의

→ 비효율성 자체를 배우는 건 쉽고 재미있지만, 실력을 키우는 건 길고 어려운 과정

→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 vs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4) 네번째 요소 : 시간

→ 워렌 버핏은 자산의 90% 이상을 60세 이후에 벌어들임

→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 : 실력을 늘리든지, 리스크를 높이든지, 비효율성을 찾아야 함


경제적 자유의 4가지 요소: 실력, 리스크, 비효율성, 시간


1) 1~10억: 4가지 요소 중 1가지만으로 가능

→ 고액 연봉을 받거나 투자를 잘하거나 (실력)

→ 높은 리스크에 배팅하거나 (리스크)

→ 잘 먹히는 차트 패턴을 하나 발견하거나 (비효율성)

→ 잘먹히는 개인 사업 아이템, 목 좋은 식당 자리를 발견하거나 (비효율성) 

→ 오랜 기간 저축하거나 (시간)


2) 10억~100억 (경제적 자유 구간) : 4가지 요소 중 2가지 정도가 필요

→ 고연봉 + 시간, 실력 + 비효율 등


3) 100억~1000억 : 4가지 요소 중 3가지 정도 필요

→ 실력 + 비효율 + 시간, 실력 + 리스크 + 시간


4) 1000억 이상 : 4가지 요소 모두 필요

ex) 워렌 버핏 : 실력 + 리스크 + 비효율(가치 투자가 일반화되지 않았을 때 투자) + 시간(장수)


→ 이 요소들이 칼같이 정확히 나눠지는 개념은 아님

→ 실력이 반드시 연봉/투자실력은 아님 : 리딩방으로 슈퍼개미가 된 케이스 = 마케팅 실력 + 비효율성(리딩방) + 리스크


▶ 경제적 자유를 위한 실천

→ 경제적 자유의 일반적 기준 : 10억~100억 구간

∴ 4가지 요소 중 2가지 정도 필요


→ 이 가운데 비효율은 실력이 있거나, 오랜 기간 특정 분야에 있다 보면 찾아낼 수도, 그렇지 못할 수도 있음


∴ 확실하게 추구할 수 있는 것 : 실력, 리스크, 시간

→ 실력/리스크가 높을수록 경제적 자유를 얻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아짐

→ 실력, 리스크, 시간은 서로 상쇄되는 면이 있음

→ 실력이 높을수록 리스크를 덜 져도 되고, 시간도 단축됨

 

★ 밸런스가 중요

→ 시간을 단축하려고 리스크를 너무 높이다가 

파산, 회복불능 상태가 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함 (시간 리셋)


▶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는

① 실력을 갈고 닦으며 

② 리스크를 적당히 관리하고

③ 충분한 시간을 들이며

④ 비효율성을 탐색할 것


▶ 실력 늘리기

→ 실력이 가장 중요 

→ 실력이 있으면 리스크를 덜 져도 되고 시간도 단축되며 비효율성을 발견할 가능성도 커짐

→ 실력을 늘린다 = 수입을 늘린다

① 회사에 열심히 일해 승진 및 연봉 인상

② 신기술을 배워 이직하거나, 수요가 높은 산업군으로 전직

③ 투자 실력을 높여 동일한 리스크를 하에서의 기대 수익률을 높임


▶ 경제적 자유의 4가지 요소는 노동소득, 자본소득 모두에 적용됨

 

▶ 노동 소득 vs 자본 소득

→ 자본 소득에 대한 지나친 찬양의 기저에는 "복리의 마법"이 있음


▶  자본 소득 > 노동소득의 분기점

1) 전업 투자 말고, 노동없는 패시브 투자 수익률이 5%인 경우 (코스피의 장기 수익률)

→ 세금은 주식 양도세(2023년부터 20%) vs 소득세율 (8800만원 이하 23%) 비등한 걸로 가정하고 계산

→ 연봉 4천만원 : 시드머니 8억원 (5% = 4천만원)

→ 연봉 1억원 : 시드머니 20억원(5% = 1억원)


2) 투자 분석, 리서치를 통해 수익률 10%로 끌어 올릴 수 있는 경우 (노동 시간은 직장과 동일하다고 가정)

→ 연봉 4천만원 : 시드머니 4억원 (10% = 4천만원)

→ 연봉 1억원 : 시드머니 10억원(10% = 1억원)


3) 연봉이 낮을수록, 노력을 통해 올릴 수 있는 수익률이 높을수록 전업 투자를 위한 시드머니의 허들이 낮음

→ 과연 그럴까?


▶ 전업 투자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

→ 노동 소득은 무위험 소득이고, 자본 소득은 위험 소득이다

→ 연봉 4천만원 vs 시드머니 4억원의 10% 수익

> 동일 선상에서 생각해서는 안됨

> 결정적 차이

① 모든 수익은 리스크를 감안해서 디스카운트해야 함

뜻밖의 지출(사고, 경조사, 여행 등)이 발생할 경우, 미래 노동 소득에는 영향이 없지만 기대 자본 소득은 시드머니의 감소로 인해 동반 감소

③ 노동 소득을 높이려는 노력은 Tail Risk(사회적 위기) 상황에서의 생존력을 높여줌

본업에서 뛰어난 사람은 금융위기, 팬데믹 상황에서도 생존 가능


∴ 자본 소득으로 노동 소득을 대체하는 시드머니 값을 구하려면 손익분기점을 최소 2배 정도로 높여 잡아야 함

→ 연봉 4천만원, 꾸준한 투자수익률 10%의 경우 필요한 시드머니는 8억원 이상


▶ 노동소득은 사실 선형이 아니다

→ 선형(Linear)가 아니라 구분적 선형 (Piecewise Linear)

→ 승진하거나 이직할 때 연봉 향상

→ 전업 투자 시 여가 시간이 늘어나거나, 직장 상사 스트레스를 안받는 등의 장점은 고려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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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 소득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됨

시드머니 10억원을 모으기 전까지는 직장 생활, 스펙 쌓기, 승진이 더 중요


대체 불가능한 노동 소득의 가치는 상승한다

→ 모두가 자본 소득 추구하면, 수급의 법칙 의해 대체 불가능한 노동 소득의 가치는 상승한다

→ 팔란티어나, 현재 한국의 스타트업 개발자 생태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ex) 팔란티어 임직원들의 스톡옵션/주식 보너스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최대 60%에 달함 

(팔란티어 주주보다 노동자의 이익이 더 큼)

→ 경력직 개발자나 팔린티어의 데이터 과학자처럼 쉽게 대체 불가능한 고급 인력의 노동 소득에 해당하는 이야기

→ 20대부터 꾸준히 실력을 갈고 닦고, 파트타임 석사를 하고, 실무 경력을 쌓으면서 이력서를 채워나갈 것을 권함

→ 사이클은 돌고 돌기 때문에 모두가 자본소득에 눈이 팔렸을 때 실력을 쌓는 사람이 빛을 보는 시기가 돌아올 것임 

→ 게다가 자기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을수록 비효율성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짐

 

세계 각국 '개발자 모셔가기' 전쟁

https://www.mk.co.kr/news/it/view/2021/05/483712/

 

네이버, 인건비 부담에 영업이익 역성장…직원 주식보상 확대 영향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1/04/29/TII6MXKA3ZEGTEHCG2TB2UHYQI/


 

▶ 제 3의 소득 : 지출 줄이기

→ 무위험 + 면세 + 확정(변동성 無) 소득이라서 노동 소득/자본 소득보다 우월함

→ 검소하게 사는 것도 "실력"에 포함됨

1)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2) 나이가 들수록 3) 가정을 꾸리면 낮아짐

→ 매달 지출을 정리 및 파악

→ 삶의 질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불필요한 지출은 줄일 것


→ 단, 현재의 행복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 그러나 행복을 위한 3가지 종류의 행위 : 소비, 경험, 헌신 중 효율 좋은 뒤의 2가지에 집중

ex) 코인으로 경제적 자유를 꿈꾸면서 담배피는 청년 (?)

→ 20세부터 하루 한 갑을 피는 사람이 그 돈을 수익률 10%로 투자하면?

→ 물가 상승을 고려하지 않아도 65세 무렵이면  약 12억 3천만원 (+병원비도 절약)


▶ 포트폴리오는 투자 차원에서만 관리하는 것이 아님

→ 노동 소득 + 투자 소득 + 사업 소득을 모두 고려해야 함

ex) 스타트업을 시작하면 투자 소득의 리스크는 낮춰야함

→ 전방위 리스크 관리


▶ 경제 관련 콘텐츠 판단 기준 : 실력, 리스크, 비효율, 시간

→ 바다에 고기를 잡을 때

① 실력 : 배나 어획 장비

② 리스크 : 더 먼 바다

③ 비효율 : 일시적인 해류 등으로 생긴 황금어장 

④ 시간 : 조업 시간


▶ 4가지 요소를 혼동해 부를 좇다 망하는 사례

1. 비효율성을 찾아서 부자가 된 사람에게 그 비효율성을 배우는 일

→ 비효율성이 아닌, 비효율성을 찾을 수 있는 실력을 배워야 함

2. 비효율성을 찾아서 부자가 된 사람이 실력으로 이뤘다고 착각하는 일

→ 뱁새가 황새 쫓다가 가랑이 찢어지는 사태가 발생

3. 실력도, 찾아놓은 비효율성도 없는데 대박을 치려 하기

4. 실력은 있는데 너무 급하게 부자가 되려고 하기

→ 점점 리스크를 높여 나감

5. 본인 분야는 내팽개 치고 투자에서 대박 노리기

→ 어느 분야든 실력이 있어야 비효율성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이도 저도 안됨


▶ 요약


1) 경제적 사유를 위한 4가지 요소 : 실력, 리스크, 비효율, 시간

2) 노동소득은 (구분적) 선형, 자본소득은 비선형(복리 효과). 자본이 적은 젊은 시절에는 노동소득에 집중해야 함

3) 노동소득은 무위험 소득이며, 자본소득은 뜻밖의 지출 발생에 취약하므로 질적으로 다름

4) 적절한 리스크 테이킹은 기대수익률을 높이지만, 과도한 리스크는 부를 리셋시킨다

5) 비효율 : 실력을 쌓다보면 특별한 사업 아이템이나, 투자 타이밍을 포착할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운에 따라 올수도, 그렇지 않을수도 있는 것임. (일시적) 비효율로 부자가 된 사람을 따라하다가는 가랑이가 찢어지는 수가 있음.

6) 실력 + 리스크와 시간은 반비례함. 경제적 자유를 더 빨리 이루려면 실력과 리스크를 늘려야함

7) 지출을 줄이는 것은 노동소득/자본소득보다 더 나은 제 3의 소득(무위험, 면세)

8) 포트폴리오는 자산 차원이 아니라 전체 소득 차원에서 관리


★ 경제적 자유는 수단일 뿐 목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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