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지노의 우위
2. 자금력
▶ 마틴게일 베팅법
→ 승률은 50%, 배당은 2배인 게임에서 돈을 잃으면 잃은 돈의 두 배를 다시 베팅하는 전략
1) a원을 건다. 성공하면 a원 이득을 보고, 실패하면 a원 손해인 상태로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2) 2a원을 건다. 성공하면 2a원의 이득을 보지만 앞서 a원 손해를 봤기에 결국 a원 이득이 된다. 실패하면 2a+a=3a원 손해인 상태로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3) 4a원을 건다. 성공하면 a원 이득을 보고, 실패하면 7a원 손해인 상태로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4) 8a원을 건다. 성공하면 a원 이득을 보고, 실패하면 15a원 손해인 상태로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
5) 2^(n-1)a원을 건다. 성공하면 + 2^(n-1)a - {2^(n-1)-1}a = a원 이득을 보고, 실패하면 2^(n-1)a + {2^(n-1)-1}a = (2^n-1)a원 손해인 상태로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 이렇게 계속 잃더라도 단 한 번만 성공하면 최초 베팅금액을 딸 수 있음
ex) 소형 카지노의 자금이 100억이면
→ 5조 1200억을 가지고 마틴게일 베팅을 하면 511/512 확률로 카지노를 파산시킬 수 있음
→ 이를 막기위해 카지노는 테이블 별로 베팅 상한액 설정
→ 베팅을 나눠서 해야하는 이유
→ 가치투자할 때 분산해야하는 이유
▶ 마틴게일 베팅은 좋은 투자법이 아님
→ 승률은 급증하지만 따는 돈은 일정함
→ 연속으로 질 확률은 의외로 꽤 높음
→ 만약 자금이 바닥나면 모든 것을 잃게 됨
→ 따는 돈은 일정하지만 잃는 돈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 이름만 그럴듯한 물타기
★ 확률적 우위를 반복 시행으로 실현하는 것이 트레이딩
→ 확률적 우위를 실현하려면 베팅을 계속할 자금력이 필요함
→ 포커에서 숏스택(short stack: 테이블 평균보다 소액인 자금)으로 쳐서는 안되는 이유
→ 투자나 트레이딩에 앞서 시드머니를 모아야 하는 이유
▶ 시드머니의 마지노선
→ 1회 투자(베팅)액의 20배 정도
→ 승률이 50%일 때 20번 연패할 확률은 100만분의 1 (정말 재수없는 경우)
→ 20연패로 자금을 모두 잃었다면 매매법의 승률이 형편없는 것
★ 승률이 좋은 매매법을 썼을 때, 자금력 때문에 파산하는 일은 없을 정도의 자금은 필요
★ 도박사의 오류 (Gambler's Fallacy)
→ 이전 판의 결과가 다음 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제하는 오류
ex) 홀짝 베팅에서 짝이 연속 5번 나왔더라도 6번째에 홀수가 나올 확률은 여전히 1/2
→ 독립 시행의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자금력이 충분해도 파산할 수 있음
▶ 매매들을 서로 독립시켜라!
→ 독립 시행의 원칙을 깨는 대표적인 악습
① 물타기
ex) 20회분의 자금을 준비해 놓고 하나의 매매당 4번 물타기하면 가능한 베팅 횟수는 사실상 5회
→ 5연패 확률 : 1/32 > 20연패 확률 : 1백만분의
② 재진입
→ 소유 효과 [Endowment Effect] : 자신의 소유물을 과대평가하는 현상
→ 보유했다가 손절한 주식이 오르면 참지 못하고 재진입 (종목에 감정 이입)
→ 매매와 매매 사이의 독립 시행 원칙 훼손
③ 잘못된 분산투자
→ 투자상품 간의 독립이 보장되지 않는 (상관 관계가 큰) 분산 투자
ex)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에 분산 투자 (?)
→ 나스닥 테크 시장의 움직임에 모두 연동되어 있음
ex) 각 섹터도 주식 시장 전체의 움직임에 연동됨
▷ 한국의 기관과 개인 투자자가 하는 가장 흔한 실수
→ 전세계 주식시장의 1%에 불과한 코스피 내에서 분산 투자 (?)
→ 상관 관계가 낮은 자산에 분산 투자해야 함
▶ 확률적 우위를 반복 시행으로 실현해 나가는 방법
① 트레이딩 : 시간축으로 나눠서 여러 번 진입/청산
② 가치투자 : 상품축으로 나눠서 여러 상품에 분산 투자
→ 가치투자도 내가 산정한 내재가치가 미래에 맞을지, 아닐지 불확실 (확률적)
→ 가치 투자에도 마찬 가지 원리(확률적·자금력 우위)가 적용
→ 따라서 가치투자할 때도 반드시 분산투자해야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