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말에 세기말 분위기를 타고 이렇게 초자연적인 소재를 다룬 만화들이 많이 나왔죠.
이 방면에서 나름 네임드(?)는 세계의 미스터리 조사반입니다.
자료를 멋대로 해석해서 희한한 결론을 내는 걸로 유명한데 예를 들면 진시황제가 사람들을 집단세뇌시켜 만리장성을 짓게 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영상에서 소개하는 만화는 약간 결이 다른데 본인이 꾼 예지몽을 바탕으로 그렸기 때문입니다.
2011년 3월 동일본에서 대재앙이 일어나며 2020년경에 미지의 바이러스가 출몰한다는 예언이 적중해서 유명세를 타게 됐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건 이 바이러스가 10년 뒤에 재창궐한다는 내용이 있다는 점이죠. 다른 건 몰라도 이건 좀 찝찝하네요.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실비아 브라운이라는 사람도 비슷한 예언을 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