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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기술] (클리앙 펌) 최근에 본 메타버스에 관한 가장 흥미로운 글 (2) 2021/11/04 PM 05:58


저도 기본적으로 메타버스 회의론(?)자 였는데

이 트윗을 보고서는 충분히 다른 방향으로도 생각해볼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트윗 전문을 퍼와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문제시에 삭제하겠습니다. 출처 링크에서 보시면 더 보기 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출처: https://twitter.com/shaanvp/status/1454151237650112512?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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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영어를 완전 잘 하지는 않지만 대략 요약하자면


- 다들 메타버스를 '가상 공간', 그러니까 레디 플레이어 원에 나오는 거나 마인크래프트, 로블록스 같은 것처럼 생각한다. 하지만 메타버스가 '공간'을 뜻하는 게 아니라면?


- 메타버스는 공간이 아니고 시간, 시점이다. / 인공지능 관련해서 특이점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AI가 인간보다 똑똑해지는, 즉 'AI가 인간 지능을 능가하는' 시점이다. (제가 인공지능을 잘 몰라서 오역일 수 있습니다)


- 메타버스를 시점으로 표현하자면, '디지털의 삶이 실제 물리적 삶보다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이건 하루 사이에 일어나는 변화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 스티브 잡스가 뿅하고 선보이던 발명품 같은 것도 아니다. 메타버스는 20년동안 일어나고 있던 점진적인 변화에 가깝다.


- 인생의 모든 중요한 부분들이 디지털로 이동하는 것이다.

직장: 공장에서 노트북으로, 회의실에서 줌으로

친구: 이웃에서 팔로워들로. 공감대가 있는 친구들을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 트위터? 레딧? 등등

게임: 농구와 축구를 하는 아이들의 수를 합친것보다 포트나이트를 하는 아이들이 더 많다

자아: 필터들이 화장을 대신한다. 스토리는 당신이 누군지를 보여주는 개인 광고판이다. 어떤게 더 중요할까? 실제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혹은 인스타그램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사진: 사람들이 보는 건 왼쪽의 모습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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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게 디지털이 된다. 당신의 친구, 직업, 자아까지도. 가상화폐를 통하면 당신의 자산까지도 온라인이다. 포트나이트 스킨이 새 시대의 청바지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모두가 하루종일 온라인에 머무른다면, 당신의 플렉스도 디지털을 통해 일어나야 한다.


- 따라서 10년~20년이 지나면, 우리는 메타버스 세계로 건너갈 것이다. 디지털이 피지컬보다 중요한 시점 말이다.


- 과거 우리가 일상에서 주목하는 비중은 99%가 우리의 물리적인 환경이었다.

TV는 이걸 85%로 낮췄다.

컴퓨터는 70%로

스마트폰은 50%로...


우리 삶에서 주목하는 것들이 디지털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주목이 향하는 곳으로, 에너지는 흐른다.

우리가 일상에서 디지털 화면에 주목하는 비중이 50%가 된다면, 우리의 에너지 중 50%는 디지털 삶으로 향하는 것이다.


- 지금은 주머니에서 폰을 꺼내서 화면을 바라보는데는 약간의 노력이 들어간다. 곧, 기업들은 하루종일 우리 눈 앞에 있는 스마트 글래스를 만들어 낼 것이고 우리가 스크린에 주목하는 비중은 90%가 넘어갈 것이다. 그 시점이 '메타버스'가 시작하는 시점이다. 그 시점이 되면, 우리의 가상 인생이 실제 인생보다 더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 이게 좋은거냐, 나쁜거냐고?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이건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고 그냥 일어나는 것(It's just a thing)이다. 아주 다른 것일 뿐이다.


- 덧붙여서: 몇년이 지나면 아무도 이걸 메타버스라고 부르지 않을거다. 1997년에는 사람들이 인터넷을 '정보 고속도로'나 '사이버스페이스'라고 불렀던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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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동아 1995년 2월 호 그림으로 보는 정보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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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해가 쉽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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