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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아재] 개미를 위한 투자 공부 로드맵 제 1부, 과학적 투자란 무엇일까? (0) 2021/12/27 PM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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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장기뷰는 장기뷰의 토대가 됨

2. 지수추종/자산배분 (초장기·장기), 주식 투자자 (초장기·장기·중기), 트레이더 (초장기·장기·중기·단기) 

→ 여러 시간지평을 봄으로써 확률적 우위를 겹칠 수 있음

→ 시장이 효율적이 되어가기 때문에 더욱 필요해짐

 

▶ 과학적 투자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정보를 바탕으로 미래에 대해 추론하는 것
→ 귀납법, 연역법, 추론법

▶ 귀납법 : 관찰되는 사실을 바탕으로 결론을 내림
퀀트 매매 ⊂ 귀납법

귀납법/백테스팅의 한계

1.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잘못된 결론으로 이어짐
ex) 지나가는 남성 10명의 키로 대한민국 남성의 평균키를 추론?

2. 알려고 하는 진리와 다른 분포에서 데이터를 뽑으면 잘못된 결론을 도출
ex) 한국 남성의 평균 키를 알고 싶을 때
① 미국 남성 1000명의 평균 키를 잰다?
② 국군 의장대 1000명의 평균 키를 잰다?
→ 데이터의 양과 질이 중요

시간 지평이 길수록, 데이터의 개수는 적어지고 미래 분포와 괴리가 커짐
분기·연 단위 재무제표 데이터로 백테스팅하는 것은 통계적으로 무의미
ex) 2000~2020년 : 연단위 데이터 20개, 분기 단위 80개, 월단위 240개, 일단위 5천개, 분단위 240만 개
→ 분단위 전략은 몇 개월 데이터만 있어도 통계적으로 유의미
→ 연·분기 단위 전략은 수십 년치가 있어도 통계적으로 무의미 (데이터 개수 부족, 과거와 현재의 경제 상황도 다름)

※ 기존 전략에 곁들여 쓰거나 데이터 과학을 접목하여 재무제표를 추론하는데 쓸 수는 있음 (퀀터멘털)
https://economicmoat.tistory.com/111

단기 영역에서는 백테스팅(귀납법)이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지만 중장기 영역에서는 무의미

중장기·초장기 영역에서는 연역법·유추법을 이용
ex) 유추법
2009년의 연준정책은 완화적이었다
→ 2020년의 경제 상황은 여러모로 2009년과 비슷하다
∴ 2020년의 연준정책은 완화적일 것이다

초고빈도 매매·단타로 갈수록 빅데이터를 귀납적으로 처리하는 컴퓨터 알고리즘이 인간에 비해 유리함
이에 비해, 중장기로 가면 데이터 개수가 적어 훈련된 사람의 연역·유추를 통한 추론이 더 우수함
→ 단기 (컴퓨터 알고리즘), 중장기 (숙련된 인간)

▶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1) 단기/귀납적 영역 : 백테스팅
기초 통계를 공부하여 백테스팅을 제대로 해야 함
시중에 유행하는 퀀트 전략의 다수는 통계적으로 무의미
ex) 백테스팅을 많이 할수록, '우연히' 과거에 수익성이 좋았던 전략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짐

2)중장기/연역, 유추 영역 
시장에서 관찰되는 일반적 원리들을 공부 : 거시 경제와 주식 시장의 관계에 대한 Case Study
일반 원리들을 많이 습득하고, 원리 간 연결고리에 익숙해지면 시황 및 시나리오 분석의 질 ↑
그러나 주식 시장에서 '영원한 진리'는 드물고, 일반적 원리가 통용되지 않는 상황도 있을 수 있음
원리를 더 세분화

ex)
일반적 원리 : 연준의 금리인상 → 주식 시장 하락 vs 이번 달 인상 → 주식 시장 상승
일반적 원리를 두 가지로 세분화
① (재정부양책으로 경기가 과열될 때) 연준이 금리인상하면 주가 상승
② (재정부양책이 없을 때) 연준이 금리인상하면 주가 하락

▶ 확률적 우위를 쌓아나가는 실전 예시
→ 초장기뷰를 바탕으로 장기뷰(시장 체제)를 나눔

① 2020년 2월 ~ 3월 : 코로나 폭락장

② 2020년 3월 ~ 2021년 2월 : 연준의 완화정책, 유동성 잔치
→ 장기뷰가 좋아 잡주도 매매
→ 높아진 VIX(내재변동성)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추세
→ 비싸게 주고 산 옵션 가격이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
→ 옵션 전략에서 어려움을 겪음

③ 2021년 2월 ~ 2021년 12월 : 인플레 우려 속 완화 정책 유지
→ 연준의 말처럼 인플레가 일시적일리가 없다
→ 유추법 : 금융위기 이후의 경제지표를 현재와 대조하여 테이퍼링·금리 인상 시기를 유추
→ 2021년 여름 쯤엔 연준이 긴축적 스탠스를 보일 것이라고 판단
→ 인플레이션이 높게 나오는데도 연준은 완화적 스탠스 유지 (일시적 레토릭)
→ 왜 연준은 과거 대비 지나치게 완화적으로 나오는가?
시진핑의 공동부유론 (외화유출 경로 차단)
미중 전쟁이 금융 전쟁 단계로 확대
→ 장기뷰에서 틀린 부분을 고치면서 초장기뷰로 피드백

→ 잘못된 장기뷰 (연준 스탠스에 대한 판단)이 단기 매매의 확률적 우위를 깍아먹은 셈
→ 그나마 다행인 건 개인투자자가 증가하여 차트매매(기술적 분석)이 잘 먹히는 시장이었다는 것
→ VIX 지수도 낮은 수준에서 안정화되어 옵션 가격 ↓
→ 가끔씩 오는 급락장에서 외가 풋옵션이 크게 튀어 평소의 손해를 벌충하고도 남음
→ 내재 변동성이 낮아 옵션 가격은 낮았는데 실제 변동성은 컸음

④ 2021년 12월 FOMC : 연준의 긴축 정책
현 Market Regime 종료 시기는 테이퍼링 종료 후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태도로 결정될 듯

Market Regime 판단이 중요한 이유
과거 데이터가 더 이상 유용하지 않게되는 시점을 알려주기 때문
→ 사람이 컴퓨터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음

확률적 우위를 결합 

① 초장기뷰와 장기뷰에서 내린 판단
② 중기적 시황 분석 지속 (본인 판단에 대한 오답 노트 작성)
③ 단기적뷰 (기술적 분석, 진입 전략, 옵션 시그널 백테스팅)
→ 이 네가지 Layer의 확률적 우위를 겹겹이 쌓아나감
→ 몇몇 부분이 틀리더라도 다른 부분으로 상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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