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비 에비에이션이 향후 10~20년 동안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이유
조비 에비이이션의 현재 시가총액은 약 29억 달러이다. 언젠가 이 종목이 100루타를 치려면 시총은 2900억 달러가 되어야 한다. 이 항공 택시 기업이 해낼 수 있을까? 나는 이 기업의 미래에 매우 긍정적이다. 하지만 조비는 고위험 종목이다. 그래서 나의 투자 비중은 매우 작다. (전체 포트폴리오의 1% 미만)
이 종목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내가 자율주행에 회의적이기 때문이다. 나는 알파벳이나 테슬라의 인공지능이 도로 주행의 모든 변수들에 대처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설령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이 교통사고를 줄이더라도, 모든 사고는 크고 작은 법적 소송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예를 들어, 테슬라가 연간 6백만 건 (2018년 미국 기준) 일어나던 사고를 1백만 건으로 줄인다면 (물론 그건 멋진 일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1년에 1백만 건의 소송을 당할 것이다.
반면에 조비는 3차원적인 교통 혁신을 이루고 있다. 하늘에는 교통 체증이 사실상 없다. 조비의 비행체는 빠르고 조용하다. 내 생각에 조비가 유인 비행을 채택한다면 기업 가치는 10배 정도는가뿐히 상승할 것이다. 만약 무인 비행이 가능해진다면?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질 것이다.
아직 매출이나 이익을 올리지 못하는 조비에 내가 투자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왜 이렇게 서두르냐고? 만약 100루타를 노린다면, 초기에 너무 많이 투자하면 안 된다. 잘못될 가능성도 높기에 모든 걸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잠재적인 상승폭이 매우 크기에, 대중들이 뒤늦게 눈치채고 주가를 올리기 전에 소액을 투자할 가치는 있다.
100루타를 몇 번만 쳐도 부자가 될 수 있다
100루타라는 것이 터무니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꽤 자주 발생한다. 예를 들면, 2004년에 (iPod은 출시됐지만 iPhone은 아직 발매되지 않았을 때) 애플 주식을 샀다면, 지금쯤 400배를 벌었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미친 상승폭은 애플을 무색하게 만든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5년만에 3천배나 올랐다.
다음은 100루타를 달성한 종목의 리스트다.
아마존(AMZN), 월마트(WMT), 인튜이티브 서지컬(ISRG), 넷플릭스(NFLX), 엔비디아(NVDA), 인텔(INTC), 시스코 시스템즈(CSCO), 테슬라(TSLA), 나이키(NKE), 맥도날드(MCD)
100루타 종목에 소액만 투자해도 당신은 부유하게 될 것이다. 1986년 당시 20살이었던 대학생이 5백달러를 마이크로소프트에 투자했다면 지금은 백만 장자가 됐을 것이다. 단 한 주만으로도.
그렇기 때문에 큰 기회가 있는 기업들을 찾아내어, 비록 미래는 불확실 하지만 주가가 쌀 때 소액 투자하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다.
항공 택시 시장의 규모는?
몇 년 전에 발간된 모건 스탠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항공 택시 시장은 2040년에는 15조 달러로 성장할 것이다. 미래 교통이 하늘로 진출하게 될 이유는 명백히다. 조비의 항공기는 전기로 작동하며 최근 얼마나 조용히 비행하는지 보여주었다. 인구 밀집 지역에서 정숙성은 매우 중요하다.
이륙시 소음은 55데시벨이다. 헬리콥터보다 1천배 이상 더 조용한 셈이다. 이는 매우 놀라운데 조비의 항공기는 매우 빠르기 때문이다. 얼마나 빠를까? 올해 초 시험 비행에서 조비의 항공 택시는 시속 205마일(=330km/h)을 기록했다.
또한 조비 항공 택시는 한 번 충전에 150마일(=240km)을 날 수 있다. 우선은 혼잡한 도시의 내부와 외곽을 운행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LA는 심각한 교통제증으로 유명하다. 전기차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자율주행차도 마찬가지다. 교통체증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이를 해결하는 것은 축복이 될 것이다. 조비의 추산에 따르면, LA의 항공 택시 수요는 일 년에 5억 달러에 달한다. 단 한 도시에서 말이다!
하늘의 테슬라?
항공 택시의 수요는 어느정도일까? 모건 스탠리의 추정치 15조 달러라는 숫자가 믿기지 않는다면, 일론 머스크의 발언을 떠올려보자.
"시간이 지나면서 완전자율주행이 테슬라의 가장 중요한 수익원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로보택시의 수요 추정치는 엄청납니다. 이윤 추구의 관점에서 봤을 때 엄청난 숫자이죠."
시사하는 바가 큰 발언이다. 머스크는 수많은 테슬라 전기차와 530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그는 자율주행 택시가 미래에 훨씬 더 큰 기회라고 믿고 있다.
지난 2010년에 테슬라에 투자했다고 상상해보자. 당시 테슬라는 IPO를 했다. 그것은 매우 두려운 투자였을 것이다. 기업 공개 당시 테슬라는 이익을 내지 못했고 판매량은 고작 1천대에 불과했다.
만약 테슬라가 10년 전에 몇가지 불운을 겪었다면, 아마 파산했을 것이다.
2022년 현재의 조비는 2010년의 테슬라와 매우 유사하다. 매우 위험하지만 잠재적 상승폭은 매우 크다. 이렇게 위험한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은 이렇다. 지금 소액 투자한 뒤 향후 위험이 줄어들며 시장이 환호하면 포지션을 조금 더 늘리는 것이다.
하늘의 우버?
물론, 택시라는 말을 들으면, 전세계의 택시 산업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던 우버라는 기업이 떠오를 것이다. 우버도 15조 달러 시장에 관심이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맞다. 지난 2016년, 우버는 미래 도시 교통에 관한 백서를 발간했다. 2년 후, 이 승차 공유 대기업은 시제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우버는 파티에 너무 늦었기에, 2020년에 항공 택시 사업부를 조비에 매각했다. (그리고 조비에 7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마찬가지로, 토요타도 작년에 4억 달러를 조비에 투자했다. 그건 엄청난 규모의 현금 유입이었다. 스팩 합병을 통해 작년에 상장된 조비의 현재 시총은 16억 달러이다.
항공 택시라는 엄청난 시장 기회가 있으며 우버와 토요타도 이를 알고 있다. 그런데도 이 두 거대기업들은 독자 진출대신 조비에 투자하기로 했다. 왜 그랬을까?
조비는 강력한 선점 이익을 누리고 있다. 조비는 10년 넘게 항공기를 연구하고 있으며 2012년 이래로 나사와 협력 중이다. 조비의 단기 목표는 연방 항공청의 인증을 받고 생산량을 늘린 다음 2024년에 항공 택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조비는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 제일 먼저 진출할 것이다.
자율 주행 항공 택시?
로보 택시에 대한 머스크의 비전은 매우 흥미롭다. 하지만 도심 교통 체증은 여전히 발생할 것이고 이를 해결할 수단은 항공 택시라는 점에서, 그러한 혁명은 하늘에서 먼저 일어날 거라고 믿는다. 우선, 최초의 자동 비행은 1912년에 일어났다! 드론은 이미 하늘을 날고 있다. 오토 파일럿의 안전성 문제는 도심 교통의 복잡성에 비하면 사소하다.
그래서 투자금을 모두 날릴 위험에도 불구하고 나는 조비에 소액을 투자하고 있다. 장기적 잠재 상승폭이 너무나 크기에, 지금 소액의 지분이라도 갖고 싶은 것이다. 언젠가 조비의 꿈이 실현되기를 희망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