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세 테마 : 사료, 육계 등...
■ 약세 테마 : 화폐/금융자동화기기(디지털화폐 등), OLED, 반도체, 리모델링/인테리어, 황사/미세먼지, 자동차, 조선, 해운, 홈쇼핑, 휴대폰부품, 카메라모듈/부품, 게임, 시멘트/레미콘, 카지노, 영화, 인터넷 대표주 등...
■ 사료/음식료업종
정부 해외곡물인프라 기업 자금지원 소식 및 식량가격 상승세 장기화 전망 등에 상승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0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곡물 인프라 투자는 기업이 주도하고 정부는 지원자 역할을 해야 한다”며 “민간 기업의 글로벌 곡물 인프라 인수 때 정부가 장기 저리(低利)로 자금을 빌려주겠다”고 밝힘. 특히, “공급망이 흔들리는 시기에 식량안보를 지키기 위해선 ‘곡물 엘리베이터(곡물저장·물류시설)’를 공략해야 한다”며 “세계 29개국이 식량 수출을 제한하는 등 식량 수급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데, 돈이 있어도 식량을 사 오지 못해 식량 주권이 흔들리는 일은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막겠다”고 언급.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식량보고서를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글로벌 식량 공급 쇼크는 2024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힘. 전쟁이 종료되더라도 공급망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며, 이상 기후로 생산량 감소까지 겹쳐지면서 식량 부족과 가격 상승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했음.
▷언론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7월물 밀 가격은 올해 42% 가량 급등했으며, 옥수수와 콩 가격(7월물)도 각각 31%, 27% 상승했음. 또한, 세계 2위 밀 생산국인 인도가 지난 5월 밀 수출을 금지한다고 선언한 바 있음. 이에 시장에서는 식량보호주의가 식량가격 상승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
▷이러한 소식 속 한일사료, 고려산업, 팜스토리 등 사료 테마와 신송홀딩스, 샘표식품 등 음식료업종 테마가 상승.
■ 반도체/인터넷/IT 대표주 등
美 나스닥 급락 등에 하락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급락 마감. 지난 10일(현지시간) 美 노동부는 5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8.6%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1981년 12월 이후 41년 만에 최고치로, 지난 3월 기록했던 8.5% 상승을 넘어선 수준이며, 시장 전망치 및 전월치인 8.3%를 상회했음. 시장에서는 75bp(1bp=0.01%포인트) '자이언트 스텝' 인상 우려까지 제기되며, 금리인상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애플(-3.86%), 마이크로소프트(-4.46%), 아마존(-5.60%), 알파벳A(-3.20%) 등 美 주요 기술주들이 약세를 기록.
▷또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급락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81(-3.60%) 하락한 2,831.98을 기록. 이에 인텔(-2.07%), AMD(-4.03%), 엔비디아(-5.95%), ASML(-3.85%) 등이 하락.
▷한편, 상상인증권은 삼성전자 에 대해 PBR 1.15~1.25배로 산정해 5.7~6.16만원에서 실제 바닥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 또한, PBR 1.07배 수준까지 일시적인 추락도 배제하지 못한다며, 올해 컨센서스 PBR 1.07배를 적용하면 53,000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힘.
▷이 같은 소식 속 삼성전자, DB하이텍,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 및 NAVER, 카카오, LG전자 등 인터넷/IT 대표주 테마 등이 하락. 특히, 삼성전자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6만원선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부각. 또한, SK하이닉스는 10만원선이 붕괴됐으며, NAVER, 카카오는 52주 신저가를 기록.
■ 자동차 대표주, 철강 주요종목, 시멘트/레미콘 등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제품 출하 차질 지속 등에 하락
▷지난 6월7일 화물연대가 파업을 시작한 가운데, 자동차, 시멘트, 철강 등 주요 산업 등에서 제품 출하 차질이 발생하고 있음.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제품 적재공간 부족으로 13일부터 선재공장과 냉연공장 가동을 중단할 위기에 빠졌으며, 시멘트 업계는 육로 수송이 중단되면서 생산 시멘트를 임시 저장하는 사일로가 가득차 공장 가동 중단이 우려되고 있음. 자동차 업계는 기아가 항구로 운송되지 못한 차량을 둘 곳이 없어 인근 주차장을 빌려 보관하는 등 완성차 출하 및 주요 항구의 컨테이너 반/출입에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한편, 정부와 화물연대는 전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쯤까지 8시간 넘게 4차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됐음. 화물연대는 "화물연대와 국토부는 안전운임제를 지속 추진하고 품목확대에 논의한다는 잠정안에합의했지만,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며, "국민의힘이 타결직전 돌연 잠정합의를 번복했다"고 언급. 이어 "더 강력한 투쟁으로 무기한 총파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음.
▷이 같은 소식 속 현대차, 기아 등 자동차 대표주, 고려시멘트, 삼표시멘트 등 시멘트/레미콘, 현대제철, POSCO홀딩스 등 철강 주요종목 테마가 하락.
■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비트코인 2만6,000달러선 붕괴에 하락
▷지난 주말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커지며, 뉴욕 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11시 경 비트코인 가격은 26,000달러선이 붕괴된 25,7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3,360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빗썸에서는 3,350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이 같은 소식 속 케이피엠테크, 우리기술투자 , 갤럭시아머니트리, 비덴트, 다날 등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테마가 하락.
■ 증권
美 인플레이션 쇼크 등에 따른 증시 급락 속 하락
▷지난 주말사이 美 증시가 5월 CPI 쇼크 속 Fed 공격적 긴축 우려 등에 급락한 가운데, 이날 국내 증시도 급락세를 기록중임. 외국인이 2,000억원 가까이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3% 가까이 급락중이며, 코스닥지수는 4% 넘게 급락.
▷한편, 지난주 발표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지표로 사용되는 CPI 지수가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음. 美 노동부가 발표한 5월 美 CPI는 전년동월대비 8.6% 상승해 전월치 및 시장예상치를 모두 상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음료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동월대비 6%, 전월대비 0.6% 오르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
▷이에 금일 한화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 테마가 하락.
■ 육계
5월 육류가격지수 사상 최고치 지속 등에 상승
▷언론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5월 육류가격지수는 122.0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짐. 이는 전월(121.4) 대비 0.6P 오른 수치이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중인 것으로 전해짐. 지난 3월 종전 최고치를 상회한 가운데 3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음.
▷이는 지난해 하반기 오미크론 유행의 영향으로 물류가 경색되면서 동물용 사료가격이 올랐으며,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근로자들이 일터에 나오지 못하면서 가동 용량을 축소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짐.
▷외신에 따르면 올해 세계 닭고기 소비량은 9,800만t을 기록해 1999년 소비량 대비 2배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이는 육류 공급 차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빠르고 저렴하게 소비할 수 있는 닭고기 소비가 부각될 것이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짐.
▷이러한 소식 속 팜스토리, 마니커, 하림 등 육계 테마가 상승. 또한, 중국 내 영업자회사를 통해 육가공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는 윙입푸드 의 주가도 상승.
■ 은행
경기침체 우려 확산에 따른 금리 인상 수혜 제한 분석 등에 하락
▷하나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금리 급등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최근 글로벌 금융주들의 주가가 약세를 시현 중이라고 분석.
▷또한, 경기침체 우려 외에도 단기간에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건전성 악화 우려 또한 부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금리가 더 이상 은행주에 호재로만 작용하기는 어렵다고 분석. 이에 간간히 방어적 매력이 부각될 수는 있겠지만, 은행주 초과 상승세가 계속되기는 쉽지 않다는 기존 의견을 계속 유지한다고 밝힘.
▷이에 금일 카카오뱅크,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등 은행 테마가 하락.
■ 해운
해운 운임 지표 조정 속 거시경제 지표 불확실성 등에 하락
▷삼성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글로벌 해운선사들의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며, 이는 연일 강세를 보여왔던 해운 운임 지표가 조정을 보이고 있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분석. 다만, 이를 운임지표로만 설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근본적으로 거시경제 지표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관련 문제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밝힘.
▷특히, 장기화되고 있는 전쟁과 일부 국가들의 식량 수출 금지, 그리고 상반기 중국의 코로나 봉쇄 영향 등으로 해운시장에서의 선박 거래 위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실제로 Clarksons이 제공하는 해상 물동량지수(Global Seaborne Trade indicator)도 3달 연속 역성장을 기록중이라고 밝힘. 아울러 동 기관은 올해와 내년 해상 물동량 증가율 전망을 하향조정했다며, 또한 급등한 운임이 추가로 개선되지 않는 가운데, 비용에 해당하는 선박 연료유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힘.
▷KB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북미 서부항만(LA 및 롱비치항)의 대기 컨테이너선의 수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며, 항만정체 완화로 풀 가동 중인 항만이 조만간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 이는 컨테이너 운임의 하락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힘.
▷이에 금일 대한해운, 흥아해운, HMM 등 해운 테마가 하락.
■ 여행, 항공/저가 항공사(LCC) 등
인플레이션 및 경기 침체 우려 등에 따른 여행 취소 우려 부각에 하락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급락 마감. 지난 10일(현지시간) 美 노동부는 5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8.6%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1981년 12월 이후 41년 만에 최고치로, 지난 3월 기록했던 8.5% 상승을 넘어선 수준이며, 시장 전망치 및 전월치인 8.3%를 상회했음.
▷또한, 美 6월 소비심리지수는 50.2로 지난달 발표치(58.4)와 예상(58.5)을 크게 하회했음. 이에 경기 침체 및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여행 취소 우려감이 부각되며, 델타 항공(-4.44%), 에어비앤비(-5.88%) 등 美 주요 여행/항공주들이 약세를 보였음.
▷이 같은 소식 속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등 여행/항공,저가 항공사(LCC) 테마 등이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