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채금리 안정
시장 반응이 빨랐던 것을 의식해서인지 일본은행의 정책결정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오랜 기간 저금리를 유지했기 때문에 단기간에 방향을 틀기가 쉽지 않음도 보여줬다. 엔화가치는 하락했고(130엔 수준 복귀) 국채금리는 상승압력에서 이탈 상단(0.5%) 아래로 하락했다. 1월부터 변동성을 주진 않았지만 올해는 일본 금리 정책이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달러화 향방에서 중요하기 때문이다.
Fed의 첫 금리결정 행보가 있은 후에 일본은행도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국채를 일본은행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어 상호간 정책은 종속적일 수 밖에 없다. Fed의 인상폭이 크지 않을 경우 엔화가치는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과 일본간 금리 스프레드가 지난해처럼 확대되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일본은행 정책결정 이후 호주 달러와 위안화 같은 올해 들어 자산시장 흐름에서 중요한 지표들은 큰 변화가 없었다. 달러화가 강세로 가기 쉽지 않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주식시장도 리스크가 완화되는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