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mmary ★
[글로벌] DM/EM 이익모멘텀 둔화. 경기소비재(EM)↑
[한국] 업종별 실적 전망 차별화. 호텔/레저, 소프트웨어, 자동차↑
■ 글로벌 이익동향(MSCI, 12MF EPS)
* 전세계 EPS 변화율(1M)
: -1.6%(DM: -1.4% > EM: -2.4%)
* 컨센서스 상향 국가(1M)
: 호주(+1.2%), 인니(+1.0%)
* 컨센서스 하향 국가(1M)
: 한국(-11.2%), 대만(-5.1%), 미국(-1.8%) 등
* 컨센서스 상향 업종(1M, DM+EM)
: 경기소비재(EM, +0.6%)
* 컨센서스 하향 업종(1M, DM+EM)
: IT(-3.5%), 에너지(-2.5%), 산업재(-1.6%), 헬스케어(-1.6%) 등
■ 국내 이익동향 및 밸류에이션
* 4Q22 영업이익 컨센서스 변화
: -0.7%(1W), -8.0%(1M)
* 2023년 영업이익 컨센서스 변화
: -1.6%(1W), -7.7%(1M)
* KOSPI 12M Fwd. PER, 12M Trail. PBR
: 12.8배, 0.93배
■ 국내 업종별 이익동향(23년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상향 업종: 호텔/레저, 통신, 소프트웨어, 자동차
① 호텔/레저(+0.6%, 1W chg., 23년 영업이익)
*하나투어(+30.1%)의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 23년 패키지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파라다이스(+4.8%), GKL(+1.0%)은 리오프닝에 따른 카지노 회복 및 구조조정을 통한 레버리지 효과로 실적 회복 강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
*반면, 강원랜드(-1.0%)는 방문객 수 회복 지연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부진
② 통신(+0.4%)
*LG유플러스(+4.9%)는 마케팅비 및 인건비 감소로 인한 수익성 개선으로 이익전망치↑
*반면, SK텔레콤(-1.4%)은 인건비 및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비용 증가 영향
③ SW(+0.3%)
*더블유게임즈(+3.7%)는 소셜카지노 게임 매출 및 비용 효율화로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순이익은 영업권 손상차손 반영으로 부진). 23년 신사업을 통한 실적 성장이 기대
*카카오게임즈(+2.0%)는 4분기 어닝쇼크에도 1월 출시 게임 흥행 및 신작 출시에 따른 매출 회복 전망
*반면, 부진한 4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한 더존비즈온(-1.5%), NHN(-1.4%)의 이익전망치↓
* 자동차(적자폭 축소, 한온시스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상향 조정
▶️컨센서스 하향 업종: 반도체, 화학, 운송, 에너지, 유통
① 반도체(-6.9%, 1W chg., 23년 영업이익)
*삼성전자(-4.5%), 메모리 가격 하락 폭 심화, 재고 부담 영향이 지속
*유진테크(-15.4%)는 고객사 설비투자 축소로 부진한 4분기 어닝쇼크 기록. 23년 감익 불가피할 전망
*해성디에스(-3.1%)는 IT수요 감소 영향으로 이익전망치↓
② 화학(-3.8%)
*SKC(-36.2%)는 동박 출하량 감소 및 비용 증가, 화학 제품 스프레드 부진으로 4분기 영업적자 -243억원 기록.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대한유화(-32.9%)는 4분기 부진한 실적, 주요 제품 시황 약세 지속 전망으로 이익전망치↓
*금호석유(-21.9%)는 주력 제품 가격 부진 지속으로 1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전망
*PI첨단소재(-17.2%)는 감산 영향으로 인한 가동률 하락으로 1분기 영업적자가 예상
③ 운송(-3.4%)
*HMM(-11.1%) 컨테이너 운임 하락 및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이익전망치↓
*롯데렌탈(-3.0%)은 중고차 판매 가격 하락에 따른 중고차 사업부문 매출 둔화 예상
*CJ대한통운(-1.4%)는 택배 물동량 증가율 둔화 영향
*현대글로비스(-1.0%)는 컨테이너 운임 하락 및 원화 강세로 수익성↓
* 에너지(-3.3%, SK이노베이션), 유통(-2.8%, 케이카,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하향 조정
■ Commentary
선진국, 신흥국의 12개월 선행 EPS는 하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대만의 이익모멘텀이 가장 부진하고, 미국도 실적 하향 조정 폭이 확대됐습니다. 상대적으로 호주, 인도네시아, 홍콩, 중국의 이익모멘텀이 긍정적입니다. 업종별로는 신흥국 내 경기소비재 업종의 실적이 상향 전환했습니다. IT, 에너지, 산업재, 헬스케어는 이익 하향 조정 폭이 컸습니다.
2023년 합산 영업이익은 1주일간 -1.6% 하향 조정됐습니다. 반도체, 화학, 운송, 에너지, 소매/유통, 조선, IT하드웨어 업종이 실적 하향을 주도했습니다. 반면, 호텔/레저, 통신(LG유플러스), 소프트웨어, 자동차부품 업종의 실적은 소폭 상향 조정됐습니다. 리오프닝으로 카지노(파라다이스, GKL), 여행(하나투어)의 23년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는 66% 진행됐습니다(시가총액 기준).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1.0%), 영업이익은 -30% 하회했습니다.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의 하향 조정은 4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면 일단락되겠지만 매출액 컨센서스 조정이 나타나는 구간에 추가적인 영업이익/순이익 하향 조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매출액 컨센서스의 하향 조정은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는 시점부터 진행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의 매출액 증가율은 하반기로 갈수록 둔화되기 때문에 상반기→하반기 영업이익/순이익 회복 강도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지난 1주일 간 1Q23, 2023년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향 조정 폭이 큰 기업(컨센서스 추가/삭제 제외)은 하나투어, HD현대, LG유플러스, 풍산, 쏘카, 파라다이스, 한미반도체, 현대일렉트릭, 더블유게임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롯데정보통신, 한미약품, 콜마비앤에이치, 하이브, CJ프레시웨이, 천보, 효성티앤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