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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M 대표 '이수만 역외 탈세...100억 들여서라도 주총 대응 지시' (2) 2023/02/16 PM 05:58

이성수 대표, 유튜브 1차 성명 발표

해외판 라이크기획 ‘CTP’ 문제제기

“SM·레이블 정산 전 6% 선취했다”

‘아티스트 동원 선동 지시’ 주장도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16일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해외 개인회사를 통해 가져가는 수익이 “전형적인 역외 탈세”라고 주장하며, ‘100억원을 들여서라도 이수만을 위해 주총 대응반을 만들어라’는 지시를 했다고 폭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유튜브에 1차 성명 발표 영상을 올리면서 “이수만 선생님 오늘은 선생님 호칭을 생략하겠다. 이해 바란다”면서 “오늘 첫 번째 성명 발표를 시작으로 앞으로 14가지 내용들에 대해 추가 발표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의 영상 중 가장 논란이 될 부분은 이수만 대주주의 ‘역외 탈세’ 주장이다.


이 대표는 “(이수만 프로듀서가) 2019년 홍콩에 CT 플래닝 리미티드(CTP)라는 해외판 라이크기획을 설립했다”며 “웨이비·슈퍼엠·에스파의 음반 유통을 CTP를 통해 진행하게 했고, SM과 해외 레이블사 간의 정산 전에 6%를 선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만이 한국 국세청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을까”라며 “실질에 맞지 않는 거래구조를 통해 홍콩의 CTP로 수익이 귀속되게 하는 것, 전형적인 역외탈세가 아닌가”라고 했다. 그는 “일반적인 경우라면 당연히 에스엠과 해당 레이블사가 서로 간의 수익정산을 먼저 하고, 그 후 에스엠에 정산된 금액에 대하여 라이크기획, 즉 이수만이 6%를 지급받으면 되었을 것”이라며 “또 CTP는 각 레이블사로부터 6%를 선취하기 때문에 라이크기획 사안들의 두배 금액을 수취한다”고 말했다.


라이크기획은 이수만 전 프로듀서가 SM등기이사에서 물러난 뒤 세운 회사로 그는 프로듀싱 명목으로 매년 200억원 가량을 받아와 논란이 됐다.


이 대표는 하이브와의 계약을 두고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 대표는 “해외 프로듀싱 제한이 없는게 하이브와의 계약서 내용인데, (CTP의 위법 요소를 알고도) 하이브가 묵인한 것일까”라며 “1조 원 이상의 메가딜을 진행하며 실사조차 진행하지 않아 놓치게 된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또한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벌어진 일도 폭로했다.


이 대표는 “이수만은 향후 프로듀싱 계획을 발표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며 “1월 아티스트·임직원들이 이수만이 필요하다고 선동하라고 지시했고, 이수만과 에스엠은 국내에서 임시 고문계약을 맺자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해외 앨범과 아티스트 활동은 CTP와 계약해 진행하고, 이수만과 한국에서 제2의 프로듀싱 계약을 체결하라 했다”며 “100억을 들여서라도 주총대응반을 만들고, 이수만 없는 회사의 매출액이 나오지 않도록 하고, 2~3월 음반은 발매시기를 늦춰서 1분기 실적을 낮추라고 지시했다“고 했다. 그는 “주총 대응팀은 이수만이 다시 돌아오기 위한 방안 마련에 초점을 두고 운영되기에 이르렀고, 이수만의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는 별 의미 없이 지속됐디”며 “저를 포함한 에스엠의 현 경영진은 지속적으로 저항했고 지쳐갔다”고 했다.


영상 중간에는 이 전 프로듀서의 녹취도 공개했다. “세금 맞아도 내가 내주겠다” “내 편인지 아닌지 나뉘는 거다” 등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 대표는 “얼라인은 진정한 기업지배구조개선을 요구하였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회사와 이수만의 명예를 실추시킬 별지 2를 공개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별지2’는 ‘프로듀싱 종료 이후에도, 에스엠이 이수만에게 기존에 발매된 앨범 관련 매출액의 6%를 무려 70년간 지급하는 것과, 매니지먼트 매출액의 3%를 2023년부터 3년간 지급하는 것’이다. 이 대표는 “총 합계는 무려 약 800억원까지 추정되는 금액”이라며 “부끄러웠다. 더 이상 에스엠 임직원 여러분들과 팬, 그리고 아티스트, 이 회사에 투자해주신 모든 주주 여러분들을 마주할 낯이 없었고, 이사회의 두 분의 사내이사이신 탁영준 대표님, 박준영 이사님과 논의하였고, 저희는 결단했다”고 밝혔다.

 


“걸그룹 에스파, 이수만 ‘나무심기’ 단어 투영 지시 때문에 컴백 밀려”


이 대표는 이 전 프로듀서의 ‘나무심기’에 대한 관심 때문에 걸그룹 에스파의 컴백이 밀렸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에스파의 새 앨범 판매는 2월 20일께로 예정돼 있었다”며 “이수만은 A&R(아티스트 앤드 레퍼토리)팀과 유영진 이사에게 SM에서 나올 모든 주요한 곡에는 가사에 나무심기,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지속가능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투영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들여 만든 세계관이 돋보이는 그룹 에스파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나무심기를 투영한 가사를 넣은 노래를 부를 것을 지시한 것”이라며 “가사 일부에 ‘저스트 서스테이너빌리티’(Just Sustainability) ‘1도라도 낮출’ ‘상생’ ‘그리니즘’(Greenism) 같은 단어들이 들어갔고, 초기 단계 가사에서는 직접적으로 ‘나무심기’라는 단어까지 등장해 에스파 멤버들이 속상해하고 울컥해 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나무심기’를 빼자고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발매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그는 “이 같은 무리한 지시로 ‘누구도 공감할 수 없는’ 콘텐츠가 나와 에스파를 위해 이번 곡 발매 취소를 결정했다. 그렇게 에스파의 컴백은 밀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나무심기, 서스테이너빌리티, ESG를 표방한 메시지, 새로운 시장 개척과 문화 교류를 외치는 이면에는 이수만의 부동산 사업권 관련 욕망이 있다”며 “실제로 어느 국가에서는 부지의 소유권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사용권으로만 가능해 이를 조율하는 상황도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올린 영상에서 이 대표는 ‘SM 제국의 황제 이수만’ ‘해외판 라이크기획 CTP’ ‘이수만 일가를 위해 희생당한 자회사’ ‘SM 정상화의 변곡점’ ‘프로듀싱 계약 종료(모든 주주를 위한 SM 정상화의 첫 걸음’ ‘SM 3.0 성공에 필요한 전략적 파트너십’ ‘이수만-하이브 적대적 M&A’ ‘SM 헐값에 집어 삼키려는 포식자’ ‘SM을 함께 지켜주십시오’ 등의 14개 목차를 제시했다. 향후 차례대로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엠 #카카오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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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ㄴㄴ    친구신청

하이브에 넘어가든 말든 이수만은 매장해서 후환을 없앨려는거구만ㅋㅋㅋㅋ

아틴    친구신청

오호....탈세문제라면 이야기가 또 달라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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