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실적 반등은 종목별 실적과 주가의 연동성 회복을 이끌 것
- 최근 시장의 가장 중요한 변화는 코스피 이익모멘텀의 반등 시도. 코스피 1년 선행 OP는 3월 말 193조원에서 최근 198조원으로 상향. 작년 5월 말 이후 줄곧 하향, 처음으로 반등
- 시총 상위 종목군의 실적 상향, 특히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현대 기아차, 에코프로비엠, 카카오, 포스코퓨처엠(舊 포스코케미칼), 셀트리온, 에코프로, LG전자, 엘앤에프, 하이브 등의 1년 선행 OP는 1개월 전 대비 상향
- 삼성전자의 1년 선행 OP 전망치는 19.5조원으로 한 달전 21.3조원 대비 여전히 하향, 폭은 다소 완화, 최근 감산 기대감으로 실적 바닥 전망, 목표주가 상향 중
- 실적에 대한 바닥론 혹은 실질적인 실적 상향이 생각보다 빠르게 시장을 감싸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실적'과 종목별 '주가'의 연동성을 높이고 있음
- 1분기 실적시즌인 4월부터 실적모멘텀 팩터의 성과가 높아지는 경향. 최근의 실적 바닥 확인으로 컨센서스의 신뢰성 회복 움직임이 나타나며 실적 상향 종목은 더욱 강한 주가 상승 임팩트가 있다는 판단
▲ 거래대금 급증은 액티브한 시장환경 조성
- 또 다른 시장의 중요한 변화는 바로 거래대금의 큰 폭 증가. 4월들어 평균 코스피(코스닥) 거래대금은 12.1조원(14.4조원)으로 3월 8.9조원(12.7조원), 2월 8조원(9.6조원), 1월 7조원(6.2조원) 대비 점증
- 거래대금 증가는 글로벌 위험선호 증가와 한국의 실적 바닥 기대감 등이 요인. 거래대금 증가 환경 속에서는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과 목표주가 상향, 거래대금 상위, 실적 상향, 고베타 종목군의 성과가 높았던 경향. 위의 팩터들은 코스피 거래대금과 상관계수가 높은 순서
- 결국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는 실적 혹은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되는 종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적극적이고 액티브한 장세가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셈
- 한편 기관 빈집 팩터는 꾸준한 성과, 기관 순매도강도 상위 3M 팩터는 YTD 및 1개월 수익률이 각각 +13.3%p, +2.8%p를 보였으며, 1Y는 각각 +19.6%p, +5.4%p를 기록
- 최근 실적이 상향되거나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되는 종목 중 시세가 많이 나는 종목은 모두 기관들의 수급이 비어있다는 점
- 실적 상향 및 목표주가 상향, 기관 빈집 등의 퀀트 소팅 상위 종목 : 피엔티, 하나기술, 디어유, 나노신소재, 현대일렉트릭, 파라다이스, 현대건설기계, 효성중공업, 카카오페이, GS건설, 에코프로, 하나투어, 삼성증권, 엘앤에프, 두산밥캣, POSCO홀딩스
- 하나증권 퀀트 애널스트 이경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