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택의 그림으로 보는 전략
코스피 P/E 13.4배 vs. P/B 0.93배 (이하 12Mfwd)
코스피 P/E는 13.4배까지 상승했는데, 이는 2021년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P/B는 0.93배로 역사적 밴드 하단이다. 따라서
단순히 ‘고평가’됐다고 하기보단, 수익성이 바닥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코스피 영업이익률은 3.8%로 (3분기 평균), 2008년 4분기 수준이다.
이는 이그전이 이미 경기침체는 진행된 상황이라고 보는 근거이기도 하다. 이익률이 개선되면 P/E부담도 다소 경감될 것이다.
봄이 지나면서 P/E 고평가, 고용 약화 등을 조정하는 과정
이그전은 여전히 증시에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4월 전략: 증시는 경고의 벽을 타고 오른다). 하지만 P/E 조정이 없을 순 없다(3월 금융장세 마무리). 과거 패턴을 보면, EPS 추정치가 바닥을 찍고 나서 약 2개월 이후 P/E 조정이 나오는 패턴이 반복되었다. 이번엔 3~4월에 바닥을 찍었으니, 5~6월 정도가 그 시기가 될 수 있다.
세줄 요약
1. 코스피 P/E는 13.4배로 역사적 상단이지만, P/B는 0.93배로 역사적 하단이다. 수익성이 개선되면 점차 해소될 것이다
2. 다만 P/E 조정 없이 모든 것이 순조롭게만 갈 수는 없을 것이다
3. 과거를 보면 EPS 바닥 후 약 2개월 뒤에 P/E 조정이 발생했다. 단순히 패턴이 반복된다면 5~6월이 그 시기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