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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황/전략] (KB증권) 또 등장한 월가의 실적시즌 경고, 무엇을 놓치고 있나? (0) 2023/04/25 PM 10:31

이은택의 그림으로 보는 전략

 

 

월가의 실적시즌 경고, 이번 분기에도 또 나왔다

 

지난 1년간 실적시즌엔 항상 ‘경고’가 있었지만, 실적시즌 증시는 늘 강세였다. 이번에도 월가에선 실적 경고가 나오고 있지만, 증시는 반등했다. 경고의 주된 논거는 ‘이익률이 너무 높다’는 것이다. S&P만 보면 맞는 얘기처럼 보이지만, 경기민감주 비중이 높은 코스피 이익률은 이미 금융위기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이다. (최소한 제조업은) 이미 경기침체를 경험한 상태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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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률이 높게 유지되는 섹터: IT,에너지, 금융

 

미국 섹터별 이익률을 보면, IT, 에너지, 금융이 눈에 띈다. ① IT는 이익률이 다소 꺾이긴 했지만, 과거에 비해 훨씬 높다. 과거 투자 중심이었던 테크 기업들이 ‘머니타이징’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② 에너지는 원래 경기를 크게 타는 섹터였지만 이번엔 오히려 이익률이 급증했는데, 유가 상승에도 CAPEX는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③ 금융섹터도 이익률이 하락은 했지만, 금융위기에 비해서는 훨씬 높다. 각종 규제와 화폐환상으로 부채계정의 충격이 적었다. 따라서 기업 마진의 하락보단, 오히려 여름 (3분기) 이후엔 이익률 반등 여부를 주목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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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 요약


1. 매분기 실적시즌 때마다 실적경고가 나오고 있지만, 오히려 주가는 매 실적시즌 때마다 반등했다

 

2. 월가의 실적 경고는 주로 너무 높은 ‘마진 (이익률)’에 대한 경고에서 나온다

 

3. S&P 500과 코스피 이익률은 매우 다른 모습인데, 이런 차이는 주로 IT/에너지/금융 섹터의 개별 이슈에 기인한다




- KB증권 주식전략 이은택 -

 

#이그전  #이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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