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택의 그림으로 보는 전략
실업률 상승, 폭락장의 선행지표 역할을 해왔다.
실업률이 상승하면 증시에 좋을까? 실업률이 상승하면 소비가 둔화될테니, 그럴 리 없을 것이다. 실제로 실업률은 ‘폭락장’의 선행지표 역할을 해왔다. “실업률이 상승하면 주식을 판다”는 간단한 전략만 가지고도 IT버블 붕괴, 금융위기, 심지어 팬데믹 하락장까지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저물가 시대’와 달리, ‘인플레 시대’에는 실업률 상승이 시차를 두고 주가 상승을 만든다.
하지만 "실업률 상승은 증시에 부정적이다"는 말은 '저물가 시기'에만 맞는 얘기이다. '인플레 시대'에는 이 논리가 뒤집어진다. 아래 그래프는 '인플레 시대'의 '실업률-주가'를 그린 것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실업률이 상승해야 주가 랠리가 시작되었다 (단, 실업률 상승 초기에는 주가가 하락).
이그전은 '인플레 시대'는 우리가 익숙한 '저물가 시대'와 전혀 다르다는 것을 여러 지표로 강조하고 있다. 실업률도 마찬가지였다. 그렇다면 이 시기엔 왜 실업률 상승에도 주가가 상승했을까? 실업자가 넘쳐나는데 랠리가 시작되는 걸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다음 자료에서 알아보겠다.
세줄 요약
1. 실업률 상승은 증시에 부정적이다. 최근 30여년 (저물가 시대) 동안에는…
2. ‘인플레 시대’에는 오히려 실업률이 본격적으로 오르고 실업자가 넘쳐나기 시작할 때, 되려 증시는 랠리를 시작했다
3. ‘인플레 시대’엔 우리가 익숙했던 ‘저물가 시대’와는 증시 메커니즘이 정반대인데, 실업률도 마찬가지였다
- KB증권 주식전략 이은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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