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택의 그림으로 보는전략
Core CPI의 하락이 본격화되는 시점
지난주 발표된 CPI, PPI, 수입물가지수에서는 모두 예상보다 양호한 ‘물가 안정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Core CPI의 하락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쳤다. ‘Core CPI less Shelter’는 2.7%까지 하락했고, Core 중 sticky한 것만 모은 ‘Sticky core CPI less Shelter’도 3.4%로 둔화되었다. 주거비는 안정세가 이제 시작되었기 때문에, Core CPI는 가을까지 더 빠른 속도로 안정될 것이다.
그럼에도 7월 FOMC는 매파적 색채를 띨 것으로 보이며, 반면 CPI를 두 번 더 확인할 수 있는 9월 FOMC (9/20)는 훨씬 덜 매파적일 것이다
제조업 경기와 기업실적의 반등, 다소 아쉬울 서비스업 (소비) 경기
이그전은 올해 가을 증시를 기대하고 있다. 봄에는 headline CPI (국채금리) 하락이 증시를 이끌었다면, 가을엔 core CPI 하락이 긍정적이다.
그리고 봄에는 ‘제조업 경기선행지표’ 반등이 있었지만, 하반기에는 ‘코스피 12Mfwd EPS’의 반등이 가세한다. 코스피 12Mfwd P/E는 11배 중반까지 하락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경감되었다. 다만 서비스업이 소폭 둔화되면서 경기침체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세 줄 요약
1. 6월 Core CPI less shelter는 2.7%까지 하락했는데, 주거비 하락이 본격화 되며 Core CPI 하락도 본격화될 것이다
2. 그럼에도 7월 FOMC는 매파적일 수 있는 반면, CPI를 두 번 더 확인하는 9월 FOMC는 덜 매파적일 것이다
3. 봄엔 Headline CPI 하락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면, 가을엔 Core CPI 하락에 EPS 반등이 가세한다
- KB증권 주식전략 이은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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