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택의 그림으로 보는 전략
SK하이닉스/삼성전자 실적 발표가 재매수 타이밍이 되는 이유
반도체는 중장기 ‘아웃퍼폼 구간’에 진입한 것일까? 탑다운에서 본다면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이그전은 6~7월엔 반도체가 쉬어갈 것 (마켓퍼폼)으로 전망하면서,재매수 타이밍으로 7월 말 SK하이닉스/삼성전자 실적발표 시점을 제시했다 (7/12, 이그전: 탑다운에서 보는 반도체).
설사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부정적인 코멘트’가 나올지라도, 2~3주 내에 악재를 소화하고 다시 반등하는 패턴을 보여왔다. 이번 컨콜은 ‘재고가 정점을 찍었고, 수익성을 챙기겠다’는 언급이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김동원, 반도체 실적 코멘트)
내구재 신규주문 서프라이즈, 반도체 턴어라운드의 증거
물론 위와 같은 논리는 ‘중장기적 반도체 업황’이 턴어라운드 한다는 것이 확실할 때만 가능하다.
이그전은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핵심 내구재 신규주문’ 을 제시하고 있다. 10년 동안 써왔던 방법인데, 거의 틀린적이 없는 신뢰도 높은 지표이다.
마침 지난 주말, 6월 신규주문 데이터가 발표되었다. 내구재 신규주문은 4.7% (컨센 1.3%)로 서프라이즈였고, 핵심 내구재 신규주문도 0.6% (컨센 0.1%)로 예상치를 압도했다.
이그전은 반도체업종의 아웃퍼폼이 ‘실적장세 1국면’인 올해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세 줄 요약
1. 이그전은 6~7월 반도체가 쉬어갈 것이며, 7월 말 실적발표 시기를 재매수 시점으로 제시했다
2. 이는 과거 투자자들의 행태 분석을 통해 얻은 결과인데, 이번에도 비슷한 모습이 나타났다
3. 지난 주말 ‘내구재 신규주문’의 대규모 서프라이즈는 중장기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의 증거가 된다
- KB증권 주식전략 이은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