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 주체 중 매수 상위 종목 성과 1등은 단연 ‘개인’
- 현재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안정적인 투자가 어려운 환경에 노출된 상황. 높은 시중 금리로 무위험 BM의 기준이 높아지고 있고, 종목별 수익률은 ‘실적’ 외의 팩터로 차별화 및 변동성 확대
- 주로 '실적 상향', '밸류에이션', '배당' 팩터는 투자자들의 핵심 운용 스킴으로 사용되지만, 이는 부진함의 연속. 결국, 과거와는 다른 알파 컨셉이 필요한 상황
- 저평가, 고배당 팩터는 올해 마이너스 성과 기록 중. 그나마 OP 및 NP 1개월 상향 팩터는 YTD 롱-숏 기준 각각 +15.9%p, -1.9%p으로 중립적인 성과 시현. 이는 동기간 개인 1년 순매수 상위 성과 +34.9%p에 비해 크게 낮음
- 함의는 세 가지인데, 수급적인 새로운 특징(개인의 주식 자산 비중 증가 등)과 트렌드가 성과 측면에서 주요한 팩터가 되었다는 점과 급격한 4차 산업혁명 속 '실적'이라는 변수가 다소 후행적이었다는 점, 기관 및 외인이 패시브 운용 스킴으로 굳어지며 상대적으로 개인 수급의 영향력이 높아진 점
- 개인의 3개월 및 1년 순매수강도 상위 팩터의 성과가 기관 및 외인에 비해 크게 높았음
-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개인들이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가장 큰 세력으로 대두된 것이 핵심. 정보 비대칭 해소와 유동성 증가, 자산 중 주식 비중 증가 등에서 비롯
- 반대로 액티브 스킴에 관심이 없는 기관 및 외인은 종목 베팅을 크게 줄여서 매수한 종목이 향후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음
▲ 개인 순매수 + 실적 상향은 종목 퀀트 소팅의 핵심 레시피, 단 연말 로테이션 감안
- 개인 수급의 영향력 확대가 트렌드라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고, 예전 액티브 펀드의 증가 임팩트를 갖는 개인 수급 증가로 개인 순매수 상위 팩터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어야 함
- 추세적으로 전통 강세인 순익 상향과 최근 트렌드인 개인 순매수 상위 팩터의 조합 성과는 상당히 뛰어남. 다만, 연말로 갈수록 개인 순매수가 많지만 주가가 과열된 종목은 선별 필요
- 연말에는 종목별 키맞추기 및 Rotation이 나타나는 계절성을 보이기 때문. 연중 성과 및 손실을 실현하는 연말 시장의 특성
- 결국, 실적 상향 + 개인 순매수 + 주가 낙폭과대 팩터를 조합한 전략을 연말까지 유효한 전략으로 판단
- 소팅 상위 종목은 본문 [도표 6] 참고 : 두산퓨얼셀, 스튜디오드래곤, 덴티움, 대웅제약, 현대건설, 코웨이, SK이노베이션, JYP Ent., 후성, CJ대한통운, SK오션플랜트, POSCO홀딩스, LS, CJ제일제당 등
- 하나증권 Quant Analyst 이경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