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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 美 대선 ‘리턴 매치’ 현실화되나… '트럼프, 바이든에 9%p차 우세' (1) 2023/09/26 PM 12:58

WP·ABC 여론조사

최근까지 접전 구도였는데 오차 범위 밖 우세

WP “다른 조사와 상충해 이상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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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1월 미 대선을 1년여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간 바이든과 트럼프는 접전을 보여왔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은 지난 15~20일 미 전역 유권자 1006명의 여론조사 결과, 내년 대선 가상 양자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 바이든 대통령은 42%를 각각 기록했다고 2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의 지난 2월 조사보다 바이든 대통령은 2%포인트 내려가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3%포인트 올라갔다. 최근 두 사람은 양자 대결에서 박빙을 보여왔다. 지난 9~12일 폭스뉴스 조사에서는 바이든 46%, 트럼프 48%였고, 비슷한 시기 퀴니피액대 조사에서 바이든 47%, 트럼프 46%였다.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에서는 둘이 46% 동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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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하경



WP는 이번 조사에 대해 “다른 여론조사와 상충하는 결과”라며 “이상치(outlier)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ABC방송도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접전을 보인다는 점에서 (결과를) 면밀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 에머슨대 등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난 4월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거의 정체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해 바이든을 추월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경제 정책인 ‘바이드노믹스’ 등 경제 성과를 강조하는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율은 30%로 떨어진 상황이다. WP는 “이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했다. 미국인 4명 중 3명은 ‘경제가 그다지 좋지 않거나, 좋지 않다’고 답했다. 최근 기름값 상승과 높은 식료품 가격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성향 응답자들 가운데 62%는 바이든 대통령이 아닌 다른 사람을 후보로 내야 한다고 답변했다. 공화당 성향 유권자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닌 다른 사람을 후보로 내야 한다는 답변(43%)에 비해 더 높았다. ‘바이든 대통령이 아니면 누가 후보가 돼야 하느냐’는 질문에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등 다른 후보군들은 지지도가 각각 10% 아래에 머물렀다. 응답자 20%는 ‘제3의 인물’을 원한다고 답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잇따른 기소에도 공화당 내에서 압도적 대세론을 유지하고 있다. 공화당 성향 응답자 가운데 54%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지했고,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15%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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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인물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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