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isk Off의 악셀레이터를 밟은 글로벌 금융시장
- 미국의 기준금리, 명목금리의 향후 하락 컨센서스가 지배적. 다만, 금리 예상은 횟수로 2년째 반대로 가는 중이라 예측의 영역이 맞는지 의문
- 또한, 실제 금리가 하락해도 안전선호 센티먼트로 물든 시장에 금리 하락 분위기가 연출될 리 만무. 금리 하락은 지수 상승과 성장주의 추가 아웃퍼폼 등 리스크 온을 야기하는 현재와 반대인 환경
- 현재 대주주 양도세, 북 클로징 이슈 등의 연말이라는 특수성도 고려 대상이지만, 금리 외에 VIX, 신흥시장채권가산금리 등의 리스크 지표도 안전선호에 영향력
- 올해는 금리 하락을 염원하는 투자자들의 베팅으로 전통적 금리와의 상관성을 무시하고 국내외적으로 성장주가 강하게 아웃퍼폼
- 그러다 지정학적 리스크 출현으로 금리 방향이 달라져 성장주 반락세. 이러한 체계적 위험에 대한 시장의 움직임에 편승하는 전략이 나을 것
- 필자의 센티먼트 모델을 보면 지난 주 주간 델타값이 -4.6을 기록. 과거 -4 이하의 델타값이 나올 때, 코스피 수익률은 1달 및 3달 후 각각 -2.8%, -2.3%. 모델으로 현재는 안전선호의 가속도가 붙은 상황. 정상으로 회귀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
▲ 안전선호에 유리한 스타일에 베팅, 특히 순현금 상위에 주목
- 11월에는 안전선호 센티먼트에 유리한 스타일에 맞는 전략이 적합하다고 판단
- ‘16년부터 현재까지 하나 센티먼트 인덱스와 스타일 간의 델타 상관계수를 분석. 순익 상향(롱-숏), 외인 1년 순매수 상향(롱-숏), 순현금상위(롱-숏), OP 3M 상향(롱-숏), 고배당(롱-코스피) 등이 역의 상관성이 높았음
- 위 스타일이 안전선호(센티먼트 하락)에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음
- 반대로 주가 3M 및 1Y 낙폭과대(롱-숏), 개인 3M 및 1Y 순매수 상위(롱-숏), 고베타(롱-숏) 등은 현재와 같은 안전선호에 불리한 스타일
- 결국 주가 과열, 개인 순매도 상위, 신용융자 하위, 저베타 등이 현재 유리한 스타일로 해석
- 특히, 주목하고 있는 스타일은 순현금 상위 팩터. 이는 미국에서도 최근 강한 성과 시현. 고금리 및 안전선호 시기에 현금의 복리 수혜뿐 아니라 안정성까지 반영된다는 판단
- 또한, 안전선호에 유리했던 저평가 및 고배당 등 디펜시브 스타일과 실적 상향 팩터에 집중하는 MP(Model Portfolio) 전략
- 순현금 상위 및 고배당, 실적 상향 퀀트 소팅 : LG, 우리금융지주, 삼성생명, 현대차, 기아, 에스엘, 영원무역, 강원랜드, LX세미콘, KT&G, 한전KPS, 한국앤컴퍼니, 제일기획 등
- 하나증권 Quant Analyst 이경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