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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황/전략] (KB증권) 주식시장을 세로지를 ‘우주항공’ #2. 우주항공 산업의 역사 - ① 미국편 (0) 2023/11/23 PM 10:27

미국 우주항공 산업의 역사 3단계 <그림 1>

 

우주항공 산업의 역사를 통해 지금 진행되고 있는 흐름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판단해보고자 한다. 미국 우주항공 산업의 역사는 3단계로 구분할 수 있는데, 지금은 세 번째 단계인 ‘민간 주도의 투자 시대 (제2의 Moon Race)’가 진행 중이다. 메가 트렌드로 주목해야 할 이유다.


1) 정부 주도의 투자 시대 (1958년 ~ 1970년대초): 제1의 Moon Race

1957년 소련이 ‘스푸트니크 1호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를 발사했다. 냉전 시대에 소련과 대립하던 미국 입장에서 이만큼 충격적인 뉴스도 없었을 것이다. 그에 따른 조치로 바로 1년 뒤인 1958년에 DARPA (1958년 2월), NASA (1958년 8월)를 설립했고, 1958년 10월에는 유인우주선의 궤도 비행을 추진하는 머큐리 프로젝트를 도입하게 된다. 그리고 1961년 4월 4일에 소련은 다시 한번 미국을 놀래키는데, 바로 세계 최초의 유인 우주탐사에 성공한 것이다 (유리 가가린). 또다시 충격을 받았던 것일까? 바로 1개월 뒤인 1961년 5월 25일, 케네디 대통령의 그 유명한 연설 “We choose to go to the moon”이 있었다. 또한 1961년 5월부터 유인 달 착륙을 목표로 한 아폴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1972년). 그리고 그 결과로 드디어 미국은 소련보다 먼저 달에 착륙하게 되는데, 바로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의 닐 암스트롱이 달에 발을 내디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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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제 협력의 시대이자, 사고의 시대 (1970년 중반 ~ 2000년대): 미국의 투자가 멈춘 이유는?

그런데 미국은 1975년부터 소련과 우주항공 분야의 협력을 시작한다 (1975년 7월: 아폴로소유즈 시험 계획). 그리고 1985년부터 시작된 레이건 대통령의 우주정거장 건설 계획 (Freedom)에는 유럽, 캐나다, 일본 등의 국가가 참여했다. 또한 1998년에는 미국과 러시아가 국제우주정거장 건설에 협력하는데, 그것이 지금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이 미국의 우주항공 분야 투자가 감소하고, 기술력이 뒤처지게 된 첫 번째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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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순항 중이던 미국의 우주항공 분야 투자는 1980년대부터 중대한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1986년 1월, 챌린저호가 폭발하면서 선원 7명이 전원 사망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2003년에는 컬럼비아호가 지구로 귀환하는 과정에서 분해되면서, 선원들이 실종됐다. 이러한 사고들은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는 배경이 되면서 미국의 우주항공 분야 투자가 감소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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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민간 주도의 투자 시대 (2000년대 초 ~ ‘현재 진행 중’): 지금은 ‘제2의 Moon Race’ 진행 중

2002년 Space X가 설립됐는데, 일론 머스크는 민간 주도의 투자 시대를 열게 되었다. Space X는 2000년대 NASA의 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여러 시도들 (로켓 발사)을 지속할 수 있었고, 2010년 10월 오바마 행정부의 ‘Constellation Program (NASA 주도의 달/화성 탐사 계획 → 이것의 폐기는 주도권이 정부에서 민간으로 이동한 것을 의미)’ 폐기를 계기로 민간 주도의 우주항공 산업 시대를 본격화할 수 있었다. 그리고 2017년, 트럼프 행정부는 민관이 협력하는 형태로 달에 착륙하고 달을 탐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도입했다. 그리고 Space X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스타십 발사를 시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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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증권 주식시황 Analyst 하인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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