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초까지 이어지는 기대감에 대한 베팅
- 통상 매년 1~2월 유리한 스타일은 1년 개인순매수 상위, 1년 주가 낙폭과대, 고베타 등. 반면, 기관 1년 순매수 상위, TP 및 실적 상향 팩터는 가장 저조
- 특히, 실적 상향은 1분기 실적시즌 직전인 3~9월까지 성과가 높았고 연초나 그 외 시기 성과 저조. 이는 연초에 기관이 선호하는 실적, 컨센서스에 의존하기보다 기대감으로 베팅하기 때문
- 최근 역시 1~2월 계절성 비슷. 12월 들어 주가 낙폭과대, 고베타, 신용융자 상위 등이 높은 성과 시현. 일부 기업들의 배당기일 변경으로 인한 선제적 베팅으로 판단
- 또한 1) 현재 실적 업데이트가 미온적인 시기 2) 공매도 금지, 3) 미국 명목금리 하락 등의 Risk On으로 때 이른 막연한 '기대감'에 대한 베팅은 내년 연초까지 유효하다는 판단
- 12월 주력인 실적 상향, 주가 낙폭과대, 개인순매수 팩터 소팅 : POSCO홀딩스, 삼성SDI, 엔씨소프트, JYP Ent., 포스코퓨처엠, SK이노베이션, 농심, BGF리테일, 유한양행, LG에너지솔루션, 현대미포조선, SKC, 현대오토에버 등
▲ 올해를 돌아보며 짚고 넘어가야 할, 인정해야 할 개인 수급의 임팩트와 패낳괴
- 연초부터 현재까지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 스타일은 무엇일까? 바로 개인 순매수 상위 팩터(3M, 1Y 평균 +34%p). 기관, 외인 순매수 상위가 각각 -20%p, -15%p로 부진한 것에 비해 월등
- 이 내용은 자주 언급. 1) 매수 종목의 성과를 기반으로 종목에 베팅하는 수요 측면의 개인 수급이 기관과 외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큼
- 2) 개인 순매수 상위는 기관 및 외인의 순매도 상위와 같음. 제도권은 이미 글로벌 자산배분(패시브)이 핵심 알파
- 이는 기관, 외인 투자자들의 핵심 알파가 액티브(고성장 이머징 지역)로 되돌아오지 않는 이상 지속될 가능성 높음, 올해 비슷한 이유로 패낳괴(패시브펀드가 낳은 괴물) 탄생
- 올해 액티브보다 패시브펀드의 규모가 큰 한국은 코스피200, MSCI KOREA에 신규 편입 이전 무차별 상승. 올해 상반기 에코프로, 금양, 포스코DX 등과 최근 두산로보틱스, 에코프로머티 등
- 이런 스킴이 유효할 것이지만, 지수 편입은 단순하지 않음. MSCI는 과열된 종목의 편입 연기. 내년 2월 편입에서 위 두 종목의 1월 중순~말일 주가가 중요
- 내년 1월 중순 기준 두산로보틱스 18만원, 에코프로머티 27.5만원 이상이면 2월 MSCI 편입 불발. 또한 에코프로머티는 Large IPOs로 인정을 못 받으면 최소 거래일 기준 미충족(3개월)
- 하나증권 Quant Analyst 이경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