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일 하나증권 전략 이재만
* 24년 코스피 영업이익은 반도체(23년 적자/24년 44조원 전망) 기반 전년대비 +51% 증가한 259조 원(23년 172조 원)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 예상
* 삼성전자의 23.4Q 영업이익은 예상치 20% 이상 하회하는 2.8조 원. 24년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 우려 표면화.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발표치가 전망치 대비 20% 이상 하회할 경우 다음 년도 1분기 동안 코스피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연초 대비 적게는 5%(14.1Q), 크게는 15%(19.1Q) 하향 조정
* 12~16년 코스피 박스권 장세에서 실제 이익이 급감한 적은 없었음. 12~14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크게는 13년의 -5%, 적게는 14년의 -1% 감소했을 뿐. 다만 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치가 높진 않았음. 당시 코스피는 단기적으로 고점 대비 저점까지 평균 -8% 하락, 저점 대비 고점까지 평균 +9% 상승
* 최근이 이익 기대치의 하향 조정이 진행되는 단기 박스권일 가능성이 있고, 과거 박스권에서의 고점 대비 저점까지의 평균 -8% 조정을 적용할 경우 코스피 저점은 2,460p
* 12~16년은 영업이익의 레벨이 중요했던 시기. 11년에 기록했던 당시 최고치 126조 원의 영업이익은 16.1Q(4개 분기 누적, 131조 원)에 들어 넘어섬. 그러나 반도체 영업이익은 상대적으로 늦은 17.1Q 40조 원대로 이전 고점과 유사한 수준으로 진입, 코스피는 본격적으로 박스권 탈피
* 반도체 포함 Tech 이익 개선 기대 유효. 다만 글로벌 Tech를 이끄는 주도주 변화는 고려. 23년 이익 성장 주도주가 엔비디아와 메타였다면, 24~25년은 아마존. 23년 MSFT의 순이익은 애플 대비 80%에서 25년 95%로 좁혀지면서 순이익 1,000억 달러 클럽 입성. 24년 미국 시총 상위 Tech 기업들의 CAPEX는 모두 전년대비 (+)플러스 증가율 예상. MSFT, 알파벳, 아마존, 메타가 증가 주도
* 다만 반도체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확인하기까지는 시간(현재 24.1Q 흑자 전환 예상) 필요. 그전까지는 과거 박스권(13~15년)에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던 기업들의 공통점 중 하나인 이익 레벨의 사상 최고치 경신과 같은 변수에 관심
* 포트폴리오 구성 시 24~25년 2년 연속 영업이익 사상 최고치 경신 기대가 있지만, 주가는 최고점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 비중 확대 유효(도표 21) :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NAVER, 카카오, 하이브, 현대오토에버, 오리온, 한미약품, CJ대한통운, BGF리테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