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택의 그림으로 보는 전략
기술 트렌드 1편 – 우주항공 (1/9 발간, 하인환)
이그전은 작년부터가 ‘실적장세 1국면 (투자 경기민감주)’이었고, 올해 봄부턴 ‘실적 장세 2국면 (주도주 랠리)’으로 넘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2021년 메타버스 랠리’에서 보듯, 주도주 랠리는 당장의 실적보단 ‘기업의 투자 붐’에서 비롯된다.
KB증권은 ‘주도업종’ 분석을 시리즈로 낼 계획이다. 그 중 ‘1편. 우주항공 (1/9, 하인환)’이 발간되었다. 이 자료에 기반하면 ‘우주’에 대해 이런 생각을 해볼 수 있다.
1) 1960년대의 재림: 60년대와 지금은 정확히 ‘56년 차이’로 동일하다. ① 세계화가 종료됐고, ② 인플레가 나타났다. 경제에선 ③ 화폐환상이 있었고, ④ 대형성장주 (nifty 50)가 증시를 이끌었으며, 기술에선 ⑤ 우주 개발 붐이 일었다. 마침 1969년 ‘아폴로 11호’ 이후 56년 지난 해인 2025년, 인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11/9, 이그전-2024년 유망테마, 우주).
2) 왜 우주인가?: 왜 60년대와 2020년대에 우주를 주목한 것일까? 전쟁 (탈세계화)과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다. ① 2차 세계대전은 미래 전쟁은 ‘핵 전쟁’임 깨닫게 했고, 각국 정부는 ‘ICBM 경쟁’에 나섰다. ② 우크라전쟁/이스라엘전쟁은 향후 전쟁이 ‘무인전쟁’이 될 것임을 깨닫게한 사건이었다. ‘신형 전투기나 미사일’의 활약상에 대한 뉴스는 사라졌다. 대신 ‘위성과 드론’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F-35 1대 가격이면, 수십기의 저궤도 위성과 드론을 만들 수 있는데, 불과 ‘4~5개의 무인 드론과 위성’은 첨단 전투기의 전쟁 수행능력을 압도한다.
3) ‘민간 주도’는 왜 중요한가: 60년대와 다른 점도 있다. 당시엔 “정부 주도 (예: NASA)”였지만, 지금은 “민간 주도 (예: Space X)”이다. 이것은 큰 차이이다. “정부 주도”는 자금 조달을 ‘세금/국채’에 의존하지만, “민간 주도”는 ‘IPO, 투자’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즉, 60년대와 달리 주식 투자자들이 먹을 게 있단 얘기이다. 실제로 많은 ‘우주기업들’의 IPO가 언급되고 있는데, 이런 스토리는 ‘메타버스’를 연상시킨다.
세 줄 요약
1. 올해 초 이후 ‘실적장세 1국면’에서 ‘2국면’으로 이동하며, 여기에선 ‘주도주 랠리’가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2. 주도주 후보에 대해 여러 각도로 접근할 예정인데, 그 중 ‘1편, 우주항공 (1/9, 하인환)’ 자료가 발간되었다
3. 이 자료를 기반으로 투자자들이 ‘우주’에 대해 생각해볼 세 가지 문제들을 생각해보았다
- KB증권 주식전략 Strategist 이은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