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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황/전략] (신영증권) Homo Ludens: 유희의 인간 (0) 2024/01/22 PM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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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처음 대중화되기 시작했던 2011년 전후 카메라, 손전등, 녹음기, 계산기 등 매우 많은 제품과 기기들이 스마트폰에 흡수되며 사라졌죠. 


원자재와 화학 시황이 안좋아진 건 스마트폰 보급 때문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왔으니까요. 


AI도 아마 비슷한 경로를 밟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AI의 등장으로 인해 흡수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제품과 기기가 아니라 사람의 노동력과 서비스죠. 


기술 혁신이 노동 시장의 재구조화를 야기하고 사회 변화를 이끌었던 역사적 사례는 꽤 많습니다.


1) 목화 농장의 기계화와 흑인 인권

2) 1920년대 기계화와 노동조합 설립

3) 세탁기의 발명과 여성의 사회 진출

4) 주 5일제 도입과 여가 문화 발달


제러미 리프킨은 '노동의 종말'에서 기계가 사람의 노동력을 대체하면 '문화적 자산'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요. 


사실 AI 학습에 활용되는 데이터는 사실 누군가의 창작물이며 지적 재산권(IP)이죠. 


이렇게 보면 AI의 확산의 최대 수혜주는 반도체가 아니라 결과적으로는 이러한 창작물을 생성하는 소프트웨어와 IP(저작권)를 가지고 있는 미디어 회사와 데이터 회사들이 최종 수혜가 되지 않을까요. 


2024년은 AI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회사들이 화두가 될 것 같습니다. 지난 주 이스트소프트, 한글과컴퓨터, 폴라리스오피스 등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테마로 언급되며 많이 오른 것이 하나의 대표적 현상입니다


오늘 리포트는 관련된 생각과 중소형주 사이클 도래에 대한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자산전략팀 박소연 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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