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사례, 기관 및 외인 저평가 추종 매매, 저평가 지수 및 ETF 출시 예정 등
- 1) 일본이 자본 시장 개선안을 발표한 작년부터 현재까지 한국대비 일본의 PER 및 PBR의 상승세 뚜렷. 포워드 기준 작년 초 12.6배였던 일본 PER은 현재 15.9배까지 높아졌던 것에 반해 한국은 현재에도 10배 수준
- 일본의 PBR 역시 작년 초 1.1에서 1.4로 높아진 반면, 한국은 0.8에서 1.0로 상승폭이 다소 약함. 또한, 작년부터 현재까지 일본의 스타일 성과는 저PER>고배당>저PBR 순
- 특히, 일본 소재 업종은 작년 초 PER 8.6에서 6월말에는 13.7까지 상승. 현재는 14.3. 이로써 일본은 한 자리수 PER이 에너지(8.6배), 유틸리티(8.2배) 밖에 남지 않은 반면, 현재 한국의 경기소비재와 금융 모두 5배를 웃도는 수준
- 2) 또한, '기관 및 외인 수급이 기업 밸류업 정책 이후 꾸준히 저평가를 메인 팩터로 매매'하고 있는 것이 관찰. 고평가를 팔고 저평가로 집중하는 수급이 이어지는 한 저평가 종목군의 성과 담보
- 3) '저평가 및 주주환원 정책을 기반으로 하는 지수 및 ETF 출시' 계획이 있다는 점은 기관 및 외인이 저평가 팩터에 집중하게 하고 개인까지도 해당 스타일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 마련. 거래소는 저PBR 및 현금흐름, 주주환원 정책 등을 감안한 지수 개발을 하고 있다는 보도 존재
▲ 고밸류 종목군의 하락세는 저평가 종목의 양분, 섹터별 저PBR 지수 후보는?
- 저평가 반등의 외부 변수로 1) 저평가 스타일을 이끄는 투자주체는 '기관'으로 해당 수급은 증시에 꾸준히 유입되기를 기대할 수 없기에 고평가 종목군이 수급의 재원이 될 것
- 물론 향후 저PBR 및 주주환원 지수 개발 및 ETF 출시가 될 때, 수급 주체의 다변화가 나타날 수 있지만 현재로는 기관이 유일한 수급원. 결국, 성장주 및 코스닥, 테마주의 강세와 저PBR 및 저PER, 고배당 등 가치주의 강세는 양립하기 어렵다는 것 (고평가 → 저평가 순환매)
- 2)또한 대내외적으로 금리가 급락하지 않을 것, 3)2~3월말 배당락 전후로 저PBR 지수 출시 등. 결국 기업 밸류업 정책을 단순 테마로 치부하지 않고 중장기적인 추세의 투자를 위해서는 1)극단적인 저평가, 2)꾸준한 현금흐름, 3)꾸준한 배당 쿠폰, 4)높은 자사주비율 순으로 중요
- 해당 기준으로 종목을 소팅했을 때, 섹터별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종목군은 순서대로 ① 에너지 : GS/HD현대/SK이노베이션 ② 소재 : 동국제강/롯데정밀화학/현대제철 ③ 산업재 : 영원무역홀딩스/이마트/신세계/현대차 ④ 필수소비재 : 동원산업/대상 ⑤ 제약/바이오 : 동아쏘시오홀딩스/대웅 ⑥ 금융 : 대신증권/한화생명/DGB금융지주 ⑦ IT : NHN/SK스퀘어/영풍 ⑧ 커뮤니케이션 : 더블유게임즈/KT/CJ CGV ⑨ 유틸리티 : 한국가스공사/SK가스 이다.
- 하나증권 Quant Analyst 이경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