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평가 종목군의 배당락 직전의 숨고르기, 향후 외인 및 기관 매매 모니터링 필요
- 올해 핵심 이슈는 정부 기업 밸류업 정책에 대한 기대감일 것. 이를 반영하듯 올해 저PER의 롱-숏, 롱-코스피 YTD 수익률은 각각 +18.3%p, +8.5%p. 고배당은 각각 +21.3%p, +10.0%p. 저PBR 역시 +22.2%p, +10.5%p. 해당 스타일의 성과 가장 우수
- 작년 일본의 성공적 사례와 정부의 의지에 기관, 외인들이 저평가 스타일에 적극 호응해 강한 매수세를 보인 영향
- 특히 외인들은 전일 저평가 종목들을 차익실현. 정책 이후 매일 매수를 진행한 외인이기에 모니터링 필요. 다음 배당락 종목군은 3월말에 분포되어 2월말 이후 고배당, 저평가 종목군은 다소 숨통이 트이는 시간이 될 수 있음
- 연속적으로 나올 기업 밸류업 정책의 구체화, 적극적인 기관 및 외인의 저평가 매수, 작년 일본의 저평가 아웃퍼폼 사례, 일본 프라임 150지수와 같은 지수 개발 및 ETF 출시 등 저평가 스타일의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판단
▲ 기업 밸류업의 핵심은 ‘ROE’
- 작년 일본의 기업가치제고 정책 후 스타일별 수익률은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한 저PER. 그 다음 고배당, 고ROE, 저PBR 순. 다만, 연평균 대비 작년에 특히 높았던 스타일은 저PER, 고ROE, 고배당 순
- 결국, 수익률로 보면 작년 일본의 정책은 저PBR 종목이 핵심적인 수혜를 받았던 것은 아님. 오히려 저PBR 종목군에 채찍을 가하는 정책. 높은 자본의 활용도와 ROE를 주문
- 작년 일본의 핵심 스타일은 저PER과 고ROE. 작년에 출시된 'JPX 프라임 150 지수'를 보면 자본의 효율화 측면에서 뛰어난 종목군을 선정해 저평가 기업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지수. 단순 저평가로 이루어진 지수가 아닌 것
- 시총 상위 500개 종목 중 밸류에이션 무관하게 1) ROE가 COE대비 높은 상위 종목을 75개 선정하고 나머지 75개는 2) PBR 1배 이상의 시가총액 상위로 선정
- 결국 핵심은 ROE. 올해 한국의 고ROE 성과는 롱-숏, 롱-코스피 각각 -5.2%p, -4.5%p로 낮은 점에서 기회
- 일본 프라임 지수를 한국에 적용해 '한국 프라임 150 지수'로 백테스팅한 결과 ‘18년 3월부터 현재까지 코스피대비 +8.4%p 아웃퍼폼하여 중장기적인 알파 역시 관찰
- 하나증권 Quant Analyst 이경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