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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황/전략] (KB증권) 3월 중순 GTC와 FOMC 전까지 조금씩 성장주 비중 확대 (0) 2024/02/21 PM 07:16

Global Insights

 

 

성장주 비중 확대 시점을 기다리고 있던 투자자들에게 열린 기회의 문. 민감주에서 방어주로 전환하는 전술 변화도 병행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들이 대체로 하락. 한국시각으로 내일 아침에 실적 발표가 예정된 엔비디아가 전일 대비 4.4% 하락. 테슬라, 아마존,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알파벳을 제외한 Magnificent 7 (M7) 종목 대부분이 전일 대비 하락. 그 영향에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일 대비 0.92% 하락하면서, 0.6% 하락한 S&P 500와 0.17% 하락한 다우 산업 지수에 비해 낙폭이 컸음. 최근에 인플레이션 하락과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낮아졌고 (2/14, 2/15), 엔비디아 실적 기대가 높다는 평가 때문. 최근 수 분기 동안 엔비디아의 실적은 기대를 꾸준히 웃돌았는데, 엔비디아가 제시하는 가이던스를 바탕으로 실적을 추정하는 Sell-side 애널리스트들과는 달리, 운용사들은 실적을 가이던스보다 훨씬 높게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높은 실적 추정치를 바탕으로 엔비디아를 매수한 기관 투자자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이 나오면 매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매도 물량 출회. 하지만 엔비디아 실적에 문제가 생길 것에 대한 우려보다는, 거시경제 환경이 성장주에게 다소 불리하다는 평가가 성장주 성과가 부진한 배경. 한국시각으로 내일 새벽에 공개되는 FOMC 의사록에서 매파 기조가 재확인될 거라고 시장은 예상. 연준이 조만간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다시 열어 놓을 수 있다는 우려도 시장 일부에서 제기


성장주 비중이 낮은 투자자들은 비중을 확대해야 하는 시기. 투자심리의 관점에서 보면, 성장주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투자자들은 미리 비중을 확대하지 않았다는 과거 선택에 매몰되지 말고 장기 성장 기대를 바탕으로 성장주 비중을 꾸준하게 늘려서 시장 비중보다 높은 비중을 보유하는 게 적절. 성장주를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의 주가 멀티플 매력도 높기 때문에 아직 하락 추세로의 전환을 걱정하지는 않음 (2/20).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정 직전에 ‘불타기’ (오르는 종목을 추가 매수)를 했다가 ‘또 틀렸다’는 자책감에 시달릴 수 있다는 걱정 때문에, 성장주 상승기에 성장주 비중을 늘리지 못한 투자자들이 적지 않음. 당분간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성장주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음. 이와 같은 우려는 엔비디아의 GTC (GPU Technology Conference)가 열리는 3월 18일, 그리고 다음 FOMC가 마치는 3월 20일 (한국시각 3월 21일 새벽) 즈음까지 가격에 반영될 전망. 주식시장 전반의 주가 멀티플 상승세가 일단락됐다고 판단하므로, 이후 주가의 상승 탄력은 작년 11월 초 이후부터 최근까지 나타났던 것에 비해 약할 전망. 그러나 상승 강도에 대한 기대를 조금 낮추고 3월 중순까지 성장주의 비중을 늘려서 장기 전략 관점에서 다음 국면을 준비할 필요가 있음


경기민감주의 비중을 줄이고 경기방어주의 비중을 늘리는 단기 전술 대응도 병행해야 함. 성장주와 경기민감주, 경기방어주 중에 경기방어주의 성과가 살아나고 있음 (성장주는 IT 업종과 자동차/부품 (테슬라, 경기소비 업종), 유통 (아마존, 경기소비 업종), 미디어/엔터 (알파벳과 메타, 커뮤니케이션 업종) 산업그룹. 경기민감주는 에너지, 소재, 산업, 금융 업종과 자동차/부품과 유통을 제외한 경기소비 업종. 경기방어주는 필수소비, 헬스케어, 유틸리티, 부동산 업종과 통신서비스 (커뮤니케이션 업종) 산업그룹. 이렇게 분류하고 있지만, 헬스케어 업종에 있는 제약/바이오 (일라이릴리) 산업그룹은 성장주로 볼 수도 있고 경기방어주로 볼 수도 있음). 경기방어주의 대장주인 월마트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일 대비 3.23% 상승. 월마트가 상승하면서 경기방어주의 성과를 끌어 올리기는 했는데, 월마트가 속한 필수소비를 빼고 보더라도 헬스케어장비/서비스와 통신서비스 등 경기방어주에 포함되는 산업그룹들이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선방. 주가 멀티플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경기방어주로 피해 있으려는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 (2/19)



- KB증권 크로스에셋/해외주식 Strategist 김일혁, CFA, FR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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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성장주 : IT업종, 자동차 부품 (테슬라, 경기 소비 업종), 유통 (아마존, 경기소비 업종), 미디어/엔터 (알파벳, 메타, 커뮤니케이션 업종) 산업 그룹

② 경기 민감주 : 에너지, 소재, 산업, 금융 업종과 자동차/부품을 제외한 경기소비 업종

③ 경기 방어주 : 필수소비, 헬스케어, 유틸리티, 부동산 업종과 통신서비스 (커뮤니케이션 업종) 산업 그룹

단, 헬스케어 업종에 있는 제약/바이오(일라이릴리) 산업그룹은 성장주 or 경기방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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