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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황/전략] (KB증권) 3월 베이지북에서 연준의 경제 평가는 약간 높아졌다 (0) 2024/03/07 PM 06:49

이은택의 그림으로 보는 전략

 

 

베이지북의 첫 문장: 경제활동은 이전보다 소폭 증가했다.


3월 베이지북은 “이전보다 경제활동이 소폭 증가 (slightly)했다”고 평가했다. 아래는 항목별 주요 평가를 한줄씩 요약한 것이다.


경제: 한파와 인플레가 소비를 다소 위축시켰다. 연체율 상승에도 가계/기업 신용도는 건전하다

인플레: 아직 물가 압력은 있지만, 올해 들어 더 완화되었다. 기업들은 비용 압박을 ‘가격에 전가’하는 게 어려워지고 있다 (비싸면 안 사서)

고용: 구인 환경이 완화되어서 고용이 쉬워졌다. 다만 숙련된 구직자를 찾긴 어렵다. 임금은 더딘 속도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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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경제 평가는 약간 높아졌고,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범위의 상단 정도라고 생각된다


경제 평가가 조금 좋아졌다. 하지만 솔직히 베이지북 (+파월 연설)을 보고, 연준이 경기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파악한 사람이 있을까? 아마 없을 것이다. 베이지북 (+파월 연설)을 요약하면, ‘물가와 고용이 서로 상충된 신호를 보이고, 물가는 안정되고 있지만 아직 불안하고, 구인환경은 완화되고 있지만 약화될진 불분명하며, 경제는 후퇴 (slow)하는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은 듯하다’이다. 연준의 고민이 보인다.


이그전의 생각대로라면, 사실 작년엔 금리인상이 불필요했다. 그리고 올해 하반기엔 금리인하가 아니라, 금리인상을 시작해야 맞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그들 (연준)의 생각이다. 베이지북에서의 연준 경제 평가는 약간 높아졌고,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범위의 상단 정도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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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 3월 베이지북은 “이전보다 경제활동이 소폭 증가 (slightly)했다”고 평가했다 

 

2. 베이지북 (+파월 연설)에선 상충되는 경제지표들 사이에서 경기판단을 못하고 있는 연준의 복잡한 고민이 드러난다 

 

3. 연준의 경제 평가는 약간 높아졌고,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범위의 상단 정도라고 생각된다

 

 

- KB증권 주식 Strategist 이은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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